누가 못으로 차를 긁고 타이어에 못을 꽂아놨습니다. +91 [7]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올립니다.

지난주 일요일(11/16)에 아파트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저녁 9시30분경에 옆차 차주에게 전화가 와서 차를 빼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주차를 잘못했나? 라고 생각하고 내려가서 봤는데 주차를 제대로 했고 옆차주가 주차를 삐딱하게 해놓고선 본인이 차를 타지를 못한다며 화를 냈습니다. 

옆에 기둥이 있어서 조수석 쪽은 널널했고 조수석쪽에 붙여서 주차를 하시던 급하시면 조수석으로 들어가셔야지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 차를 빼라는건 잘못하신거 아니냐고 하니 알겠다고 차나 빼달라고 하는겁니다. (옆차는 시동이 안걸려서 점프작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빼줬고 점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그냥 차를 다시 주차하라고 해서 주차 후 집에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다음날 와이프가 출근하려고 차를 타고 주행 중에 소리가 나서 봤더니 타이어에 못이 박혀있는걸 확인했고 (20m 운행)

조수석 뒷쪽에는 못으로 긁은 자국이 있었습니다.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맞은편에 주차된 차주에 전화하였으나 1대는 장기 주차로 인해 블박을 꺼놨고 1대는 주행중에만 블박이 작동해서 확인이 불가했습니다.

뒤에 주차한 차의 후방카메라가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었는데 그 차주는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ㅠㅠ

물론 제 차 블박도 충격시에만 작동되는데 확인이 불가했구요..

아파트 관리실에 가서 cctv 확인을 요청했더니 경찰 없이는 보여줄 수 없고 관리실 직원이 확인해줄수 있다고 하여 상황설명 후 확인 요청했습니다.

관리실직원은 cctv를 확인해보니 옆 차주 외에는 차에 접근한사람은 없고 cctv가 통로에만 설치되어있어 기둥에 가려 긁는 건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경찰서에 방문하여 사고접수했는데 내일이 되어서야 cctv 확인하러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경찰이 오더라도 이미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 인근 차량 블박은 영상이 다 삭제되었을거고 아파트cctv를 확인해도 보이지 않을 상황이고...누가 했는지는 명백한 상황인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 추가

어제 세차하고 보니 트렁크 쪽도 긁어놨습니다...

하..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