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을 한방에 악랄한 빌런으로 만드는 방법
더 펭귄
더 배트맨 영화에서
배트맨이 스페인어도 못하는 빡통으로 놀리던 그 펭귄 맞음
드라마 시작 시점이
영화 엔딩 이후 시점이라
자기네 조직 보스부터 연결된 정치인, 검사는 다 죽거나 체포되고
말그대로 밑바닥 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진짜 밑바닥이라 지 자동차 털다가 잡힌
길거리 애송이인 빅터와 손 잡고 일해야 할 정도로
다시 시작하게 됨
처음에는 서로 이해관계로 연결된 사이에서
점차 범죄 스승, 제자
아버지와 아들 구도로 가고
길거리 애송이는 어느 덧 펭귄을 위해 행동하는 오른팔로
펭귄 또한 믿을 수 있는 오른팔 덕분에
결국 도시의 최정상에 올라살 수 있었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빅터가 펭귄에게 우린 가족 같은 존재라고 말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가 됨

뭐야 더러운 범죄 조직 수장이 되는 이야기인거 빼면
훈훈하잖아
저기서 펭귄이 빅터 같은 소중한 존재는
자신을 약화시킨다고 목을 졸라 죽여버리거든
목이 졸려가는 빅터조차 펭귄이 자기 죽인다는걸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처음에 장난치지 말라고 하다가 그대로 죽어버림
주인공 협력자인 빅터가
이렇게 죽어가는걸 지켜만 봐야 했음

... 허미 씻팔









그리고 엄마도 있잖아
펭귄 엄마가 자기가 병으로 전신마비가 된다면 살고 싶지 않으니 꼭 죽여달라고 부탁했는데
엔딩에서 연명치료로 살려놈.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해서
엄마야 엄마대로 좀 이상한 인간이니 복수한다 쳐도
빅터는 진짜... 미친 쓰벌
쥰네 고담 스럽잖아 ㄷㄷ
저 엔딩 하나로 드라마 품격이 몇배는 널뛰기한 엄청난 엔딩이었음. 빌런이 왜 빌런인가 보여준 상징과도 같은 씬
빌런은 결국 빌런이지
확실히 이렇게 입체적인 인물상을 그린 피카레스크 물이 재미있긴 하지~ 하면서 내리다가
허..미 스ㅟ펄.......... 해버렸네
지 손으로 죽일 수 잇을 정도면 나중에 약점 잡힐 일도 없는거 아녀?
하긴 뭐 이해되면 그게 빌런이겟냐만은
"나도!!! 제시를!!! 저렇게 보냈으면!!!"
고담 범죄자 평균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