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2]의 바다와 [아바타3]의 바다의 차이.sf
커리어 전체가 바다에 환장 수준인 제임스 카메론의 바다 아집때문에 두 영화 다 똑같은 바닷물 스토리 같지만
두 영화에서 표현하는 바다의 컬러, 조명 미학은 완전 딴판이다.
두 대표적인 장면에서 볼수 있듯이 2편의 바다는 시안 블루고, 3편의 바다는 울트라마린/코발트 블루다.
그냥 다른 바다 색을 시도하고싶었나보지 하고 할수 있고 뭐 실제로도 다르게 해보고싶었을거긴 하다만,
여기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주 중요한 특징이 하나 존재하는데
실제로 작중 존재하는 설정에 기반한 광원이 존재해야만 그 빛 색을 만들수 있다는것이다.
2편에서 바다의 색이 대부분 시안블루 컬러였던것은
태양광이 얕고 투명한 열대 해역을 통과하며 청록 계열로 여과되는 광학을 기본값으로 삼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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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밤의 바다의 색은 철저하게 시커멓다, 주변에 이렇다 할 광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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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3의 밤바다는 2편의 그것과 다르게 푸른빛, 보랏빛이 더 가득해지는데
이것은 해당 지역에 광원으로 대량의 플라즈마(플럭스 데블) , 그리고 보라색 영혼나무가 발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상미는 대개 이런식이다.
보라색 바다를 만들고 싶으니 보라색 빛이 나는 오브젝트를 작중 배치하는것은 감독의 "내맴"이자 창작적 선택이다.
하지만 보라색 빛이 나는 물체가 존재하지 않는데도
"아 나는 그냥 바다가 보라색이었으면 좋겠어" 하고 색을 보라색으로 만드는 감독은 절대 아니다.
카메론의 조명은 반드시 자연주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철저히 다이제틱하게 동기화되어 있다.
물론 당연히, 이 장면에 논리는 중요하지 않다, 이 장면은 이 색 이 분위기여야 한다 이걸로 밀어붙이는 감독도 있다.



![영화) [아바타2]의 바다와 [아바타3]의 바다의 차이.sf_2.webp](https://img3.hotge.co.kr/img/2026/09/02/1788319866_572067629.webp)


이런 연결이 하나 있느냐 없느냐로 설득력이 달라지긴 해
뭐 지구도 지역마다 바다색이 다 다르니 고증이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