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로 생성한 이미지

라고 말한 여성 마법사는 손에서 가는 물줄기를 발사하여 심사관의 옷을 적시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경연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녀의 태도로 인해 그녀가 좋은 성적을 받긴 글렀다고 생각했으며

심사관 역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말했다.

"흐음.. 물줄기의 속도는 맹렬하긴 하나 워낙 적은양이라 파괴력은 없어보이는군요. 이걸 어디에 쓸 수 있습니까?"

여성 마법사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좁은 곳에 끼인 물체를 쉽게 빼낼 수 있지요."

심사관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다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이를테면?"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여성 마법사는 그녀의 하얗고 고른 건치를 드러내며 말했다.

"이 사이에 끼인 고기 같은걸 뺄 때 말이죠!"

그녀의 마법은 이번 마법 산업 진흥 경연 대회에서 생활 밀착 마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가는 물줄기를 뿜을 수 있는 마법'의 마법진이 그려진 막대를 시중에 출시해 돈방석에 올랐으며

그 해 백성들의 위생 보건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왕국에서 상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가는 물줄기를 뿜을 수 있는 마법'의 마법진이 그려진 막대 의 수류량을 조금 많게 조절하여

변기에 설치한 자동 세척 변기를 출시하여 또 한번 돈방석에 올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