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털이 주황색인 이유
언뜻 보면 호랑이의 주황색은 전혀 위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런데 초식동물의 입장에서 보면 왜 주황색인지 이해가 됨.
좌는 일반적인 초식동물이 보는 호랑이, 우는 사람이 보는 호랑이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는 빛을 R - G - B 삼원색의 원추세포로 나눠서 감지할 수 있음
그러나 대부분의 동물은 빛을 S-M 두 가지 원추세포로만 감지할 수 있음
사람으로 치면 적록색맹과 같은 시야를 가진다고 보면 됨.
그래서 초식동물이 호랑이를 보면 위장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음.
이걸 응용 한게 사냥꾼의 주황색 위장복임.
사슴은 사냥꾼의 주황색 위장을 알아채지 못하지만, 동료 사냥꾼들은 서로를 멀리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음.
이걸 이용해 실수로 동료 방향으로 총기 오발이 나는 것을 막음.
으흐흐흐
동료 : 어, 호랑인가봐! 탕탕
역으로 저 위장복 입은 사냥꾼을 호랑이가 보면 "칭구야!!"하면서 안아주겠군
아니 동업자인줄 알고 가서 거 오늘은 뭐잡았수까? 묻고
거 사람이 다리 4짝으로 뛰댕기는 것도 아니구마 사슴 하나 못잡니껴? 라고 꼽줌
초식동물 입장에선 위장 개쩌네 ㄷㄷㄷㄷ
호랑이는 강인한 육체에 스텔스기능까지 갖췄구나 ㄷㄷ
포유류 조상들이 굴파고 짱박혀 지내던 애들이라 시력이 안좋대 대부분...
난 저게 신기한게 어떻게 상대가 저 색을 못본다는걸 알고 진화하는지가 이해가 안감 ㅋㅋㅋ
식물도 그렇고 ㄹㅇ 개신기
나도 궁금해져서 방금 물어본거긴 한데, 멜라닌으로는 녹색 털을 발현시킬 수 없으니까
적녹 색맹인 포유류 시야로부터 위장하려면 결국 갈색, 빨간색 계열을 섞는 수 밖에 없겠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