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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방 단내 존나 나는 1편

얼마전에 광안리에 나이트 레이스라는게 있었는데

이 친목방에 그게 열려서 갔단 말이지

그때부턴 광안대교 차 다 통제하고

우리가 직접 광안대교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한단말이지

이런 느낌으로?

근데 말이 나이트 레이스지

사람 하도 많아서 잘 못뜀 걍 사진 찍으려고 가는거임

그때 그 남자랑 그 누나랑도 이 벙에 나와서

같이 가는데

광안대교 타기전에 

가다가 물을 마실수있는곳이 있었는데

못 마시고 그냥 지나쳐버렸어

누나가 물 못마셔서 좀 많이 힘들어하고있었거든

광안대교에 급수차가 있었는데

첫번째 차 갔더니 물 다 떨어졌대

두번째 도착했더니 거기도 물이 다 떨어졌대

점점 누나 표정도 많이 지친게 보임

그 남자가 갑자기 천천히 오라더니

조온나 뛰기 시작함

저 멀리 3번째 급수차까지 존나 뛰어가서

줄 서서  물 두개 가져와서 

다시 이 멀리까지 존나 뛰어서 돌아와서는

그 누나부터 물 직접 까서 갖다주더라

누나는 존나 감동한 표정으로 보고

우린 저번에 본게 있으니

 또 존나 흥미진진하게 보고ㅋㅋ

우리까리 쟤네 둘이 뭐하냐고 계속 웃고있고

단내 존나 나네 했는데

나도 그 누나랑 좀 친해서 가끔 연락하는데

프사보니 얼굴은 안보이는데 

남자랑 찍은거 같은 사진이있는거

혹시 누나 남자 생겼어요? 했더니 맞대

혹시 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에요?했더니

맞대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방에서는 애인 생기면 

이름 옆에 이모지 달아야하는데

오늘 단다네ㅋㅋㅋㅋㅋ

아 역시 남의 연애가 제일 재밌다 진짜

근데 뭔 이 방에만 반년도 안되서 

커플이 다섯쌍이 생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