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거창한데 단순한 기억술
기억의 궁전, 혹은 장소법. (Method of loci)
이름은 정말 멋진데, 이건 뭔가를 잘 기억할 때 쓰는 스킬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자기가 잘 아는 장소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장소 안에 경로를 그린 뒤, 경로상에 기억해야 하는 것을 배치하는 것.
예를 들어 롯데마트에서 양파 4개를 사야 한다면,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가는 길이라는 경로를 머리속에 떠올리고,
현관문에 '롯데마트 전단지' 가 붙어 있고
길가에 '양파'들이 굴러다니는데
지하철역의 '4번' 출구로 들어가는 상상을 하라는 것.
이미 잘 기억하는 것에 새 기억을 결부시키면 기억이 잘 난다는 단순한 원리로 작동한다.
그러니까 기억의 궁전을 만든다고 뭐 이런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아 내 환상이 또
난 상상속에서도 딴길로 세버릴거 같다ㅋㅋ
난 실제로 지하철 타버릴 것 같음
으으 어려워
기억의궁전이라니.... 난 현실에서도 정리정돈을 안하는데 기억 정리정돈을 어떻게해
궁전이 미궁이 되어버렸어오...
카드 패 외울땐 확실히 좋던데, 실전(시험공부)에서 매번 써먹기엔 오히려 비효율같기도 하드라고....
오...귀찮게...그냥 손으로 같은내용 10번 쓰면 그날은 안잊어먹음...책한권 하루 10페이지씩 매일보기 3~4개월이면 한권 완전히 외워버린다 내가 해봤음...수능때 덕분에 과탐 1개 틀렸다...
근데 나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 오늘 1~10페이지 보고
내일은 11~20이고
모레는 21~30일 때
모레 쯤에는 이미 1~10을 까먹어 버리는데 어케함?
기억력이 꽤 좋지 못함...
잘기억하는게 있어? 어제먹은 밥도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의 궁전에 존재하는 쩡 번호
어릴 때 기억력 비법 이런걸로 책이나 TV나온 사람들이 소개해준걸로 많이 봤는데, (주로 스토리텔링처럼 말하긴 함) 저같은 범부는 안되겠더라구요.
외우려면 입력-출력이 자주 되어야한다네요
읽어서 입력만하지말고, 본인이 맨종이든 어디든 출력가능해야 외운거임
기억의 궁전 2층 3번째 방에 내가 기억해야할것을 저장했으니 생각 해볼까 하는데 2층 올라가는 도중 갑자기 닌자가 나타남
저걸 극한까지 단련하면
한 순간 본 카드의 순서를 외우는 사람도 있지
근데 이거도 사람마다 다르다며 꼭 기억능력 높다는 사람중 저거 쓰는 사람들만 있는거 아니래
살려줘요! 궁전이 너무 넓어서 길을 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