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대) 뭔가 낭만이 있었던 옛날 슈로대 시리즈
그거슨 제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슈로대 임팩트 시절까지 꾸준히 쓰던 알파 시절 도트에서
완전히 새로운 그래픽, 새로운 시스템, 참신한 참전작들을 들고 나오면서
실질적인 플스2 차세대기에 걸맞는 슈로대 시리즈 였음
2차 알파에는 알파 시절 인기 있던 주인공들의 선택이라던가
용자물인 가오가이가의 참전, 코믹스만 진행하던 크로스본 건담, 드디어 등장한 강철 지그 등등 여러 의미로 낭만이 있던 작품인데
그중 아주아주 특이한 숨겨진 요소가 있었음
그것은 시나리오에 나이팅게일을 등장시키는 숨겨진 요소
나이팅게일을 등장 시키는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 편인데
실질적으론 1회차에선 힘들고 2회차에 파일럿 성장도 좀 되고 개조 단계도 높아지면 달성 시킬수 있다
하지만 이 나이팅게일의 등장 조건엔 특이한 점이 있었다.
말 그대로 '등장' 조건 인것, 입수 조건이 아니다.
그렇다, 조건을 만족시키면 역습의 샤아 마지막 시나리오 때 샤아가 박살난 사자비 대신
진정한 후계기인 나이팅게일을 몰고 알파넘버즈를 상대한다
그 성능은 그야말로 진 최종보스 급 성능이었으며 최종보스인 간에덴 보다 더 까다롭고 상대하기 힘든 보스였다
하지만 공식적인 슈로대에서의 첫 참전
그 압도적인 성능과 더불어서 압도적인 디자인에 매료된 많은 팬들이
이 나이팅게일 하나를 보기 위해 2회차를 달리거나
1회차에서도 어떻게든 조건을 만족시켜보려고 온갖 수단을 다 써보기도 했다
요즘은 그냥 후계기 취급에 숨겨진 조건도 없이 그냥 등장하는 터라
오히려 사자비 보다 더 진부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는게 함정.
여튼, 저 당시 2차 알파 시절엔 슈로대 시리즈 인기가 절정에 달하던 시기였던지라
저런 낭만넘치는 조건도 걸어둘수 있던게 아닐까 싶음
옛날에는 숨겨진 요소 보려면 공략집 사야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공략집 팔이때문에 일부러 더 꼭꼭 숨기고
요즘은 정보가 빨리 퍼지니까 굳이 숨기지도 않고 그냥 주는 느낌
소대시스템이 손 많이 가는건 맞지만
그것도 변화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요즘 나오는것 보다 훨 노력한게 보임
사실 다른 알피지에서 장비 맞추는 시간 대신에 소대 짜는 거라고 보면 그렇게 불편한 시스템도 아닌데
솔직히 2차 알파 소대는 한번 짜두면 신규유닛 들어올 때나 좀 손봐주면 되니까 크게 문제 없음
심심하면 분기타서 소대 다 박살나는 3차 알파가 문제지
분기 갈리고 , 강제 출격있고 , 분기 합류 할때마다 다시 맞춰줘야하고, 장비(강화파츠)도 다시 세팅해 줘야함. 불편한 시스템은 맞아...
4차 때 서바인도 그렇고
모르면 그냥 지나가지만 공략보고 알아내는 그런 숨겨진 요소, 2회차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들 (도망가는 적 보스 잡아야 나오는 강화파츠) 이런것들 있어서 너무 좋았어
근데 최근은 유저편의성 챙겨주는건 좋은데, 그냥 퍼주는 느낌이라서 딱히 2회차 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몬가 몬가더라
하이뉴랑 나이팅게일 중에서 선택하는거였던가? 둘 다 얻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니까 요즘 슈로대는 성의없어진게 맞다고 봄 도트 그래픽 깎아내서 원작 초월 연출이나 졸라 재밌는 슈로대 전용 설정 추가라던가 이런게 있는데
요샌 우와! 슈 로 대 오리지날 마징카이저 나온대 할배들 모여라~ 내지 돈 주면 개사기 기체 퍼다주기라던지 짜치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님
내가 조건 맞췄는데 상대가 강해짐
+마지막은 모든 기체 출격 가능하가
옛날 슈로대가 좋았던건, 밀어주는 기체는 무장 10개씩주고 그럼 ㅋㅋㅋ
ap때 갓건담 무장수가 아주...
2,3차 알파에서 보여준 4주인공 체제는 앞으론 절대 볼수 없겠지...
V때 마징가 제로 나온대서 쉬벌 진최종보스인가!했는데 걍 이벤트 몇개하고 마징가 변형기능으로 나와서 팍 식은게 있었지. 뭐 연출은 오져서 어느정도 뽕은 챙겼지만 그래도 마징가 제로면 역시 적으로 나와야 더 좋은거 아니냐ㅠ
왜 이걸 모르냐고 슈로대팀아..
2차땐 윙 얼리 연출이 쥑이긴 했음....
강철 지그는 숨은 명작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