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군이 K-9 자주포 대신에 선택한 세자르 자주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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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를 요약하면 체코는 프랑스의 신형 세자르 자주포 62문을 주문했지만,
완성품 테스트 해보니 성능 미달, 납품 지연, 포탄 호환성 문제를 거론 하였음.
<소련제 152mm 자주포 포탄. 약실의 완전한 밀폐를 위해 금속 탄피를 사용한다.>
일단 탄약 호환성 부문은, 체코는 과고 소련 연방에 속했던 만큼 152mm를 사용하는 국가였고
이번 러시아의 팽창을 계기로 서방제 무기로 갈아타면서 생기는 과도기적 문제임.
<한국군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중 일부, 같은 규격을 가졌음에도
K-9에서는 전부 발사 가능하지만 효율성 때문에 K-55와 견인포에서 사용 가능하지 못하는 포탄도 있다.>
기사가 자극적으로 써져 있지, 명중률, 탄약 호환성 문제는
155mm 포안 사용하는 국가여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니 넘어가겠음.
영상 보면 알겠지만, 1발 발사하고 다음 장전까지 10초 정도 걸림. 최적의 상태일 때가 분당 6발 정도임.
<사거리에 따라 사용되는 장약 호수, 포신 각도, 사용 포탄들을 모두 계산해야 하고 이를 기록해야 한다.>
이것보다 장전속도 낮은 자주포도 TOT 사격이 가능 한 것을 고려하면
세자르 TOT 사격 불능도 기사 내용에 나오듯이 사격 데이터 부족임.
이건 회사와 다른 국가들에게 요청하면 얻어 낼 수 있으니 큰 문제도 아님.
<육상 자위대의 궤도형 자주포를 대체하는 19식 자주포.>
진짜 문제는 세자르 같이 트럭에 자주포를 올려 둔 게 끝인 자주포들의 한계임.
<우크라이나에서 사격중인 '르노'의 세르파 6x6 트럭 기반의 구형 세자르 Mk1.>
요런 식으로 차체와 지면을 밀접시킬 수 없는 상태에서 스페이드 박으면
차체가 뜨고 이러면 중앙에 반동으로 인한 응력이 집중 됨.
<본래 45구경장에 스페이드 박고 사격 하던 차체에다가
52 구경장 올려놓고 스페이드까지 지워버린 중국의 PLZ-05 자주포가 어떤지 기억하자.>
<필라테스 하는 중 내 척추 상상도.>
사격후 발생되는 반동으로 피로도가 계속 축적되면 군필자들이 욕을 하던 두돈반처럼 퍼질 위험이 엄청 높음.
<현재 체코군에 납품되어 시험중인 신형 8x8 버전 세자르
8X8 버전은 체코의 타트로 트럭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체코군이 세자르를 선택한 주요 요인이 된다.>
체코도 이걸 알고 있지만, K-9이 패배한 이유는 역시 자국 방산 기업을 성장 시켜주기 위한 정치적 결정임.
<체코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다나 자주포.
냉전시기 물건인 만큼 152mm 포탄을 사용한다.>
체코가 기존에 운영하던 자주포가 좋지 않은 것도 아니었음.
사거리가 짧고 분당 발사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현시점에서 최신형인 K-9A1에도 없는 완전자동장전기를 가졌음.
<일단 탄약을 채우는 건 수동이지만,
36발의 넉넉한 적재량을 가졌기에 전부 소모하면 후방에서 다시 탄약 채우면 된다. >
<다나 자주포 포탑 내부 모습.>
<분당 4~5발로 속도도 느리고 장약 수량을 즉시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포탄부터 장약까지 알아서 발사한다.>
지난 50년동안 이런거 사용하던 체코군+ 병사 입장에서
갑자기 기동성 높은 견인포나 다름 없는 물건을 사용한다고 하니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음.
+
<한국군이 운영하는 차륜형 105mm 자주포인 '풍익'
전술표준차량 양산 지연으로 기존의 K-721A1을 사용한 만큼, 구세대 차체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차륜형만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이 여러가지 있다 보니 한국도 차량형 155mm 자주포를 개발하고 있음.
<최근 양산분 출고식을 거친 표준전술차량.>
<한화에서 상상한 차륜형 자주포 모형도, 미군의 헤밋 + 폐쇠형 포 구조이다.>
아직 포탑이 올라갈 차체를 정하지도 않고 타당성 검사도 진행하지 않은
연구 극 초기 단계인 만큼 최종적으로 어떻게 나올 지 모르는 상황임.
<스웨덴의 아처 자주포>
<세르비아의 노라 자주포>
<노라 자주포 운영 영상>
목업에 나온 것 처럼 트럭 + 밀폐형 포탑 구조로 갈 수도.
<독일의 RCH-155>
<중국의 SH-16A>
아예 차륜형 장갑차에 포탑을 올린 버전으로도 갈 수도 있음.
개구리들을 믿다니 바보입니다.
흥미 진진한 밀딱 글이다
근데 차륜형 이점은 기동성 하나밖에 없지않나?
견인포보다는 안전성 높음.
즉, 견인포와 무한궤도형 자주포의 중간에 위치함.
기동력+ 정비성+ 유지비, 특히 차륜형은 기존 차량 기반으로 설계되어서 정비+유지성이 궤도형보다 압도적으로 편할 수 밖에 없어요. (한국의 경우 자주포들을 궤도형으로 도배해 버렸고 수송 차량들이 베트남전에 설계 된 것들이어서 정비 시간이 서로 차이가 거의 안 나는 괴상한 상황이 벌어져서 체감이 그렇게 들지 않았어요.)
자세한 설명 고마워요!!
K105A1은 썩어날 정도로 존나 많은 105mm 포탄 재고 때문에 나온 거임.
중형표준차량은 기존의 두돈반과 오돈 대체할 신형으로 나오는 거고.
풍익의 핵심은 이 사격통제장치여서 아무 민간 트럭을 개조해 사용해도 문제는 없었었는데, 포병 장비인 만큼 군용 트럭을 사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풍익 개발할 당시 적당한 차체가 저 5톤 살짝 개량한 게 전부여서 아쉬울 수 밖에 없어요.
세자르의 자동장전장치가 외부에 노출되어 자잘한 고장이 계속 생긴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