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가 권력욕이 많고 개인주의적이라는 기사 짤 팩트체크
이거 올리면서 채식주의자들 나쁜새끼들이라고 비웃는 글들 최근에 자주 보이던데, 대충 원본 논문 찾아보면 미국과 유럽(폴란드)에서 한 설문조사였고, 대충 육식이 일반적인 구미 문화권에서 "채식"을 굳이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설문조사라 채식하는 사람들은 사회순응성같은 보수적 가치보다는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라는 논문임.
그 개인적인 가치에 "권력, 성취, 자극"이 들어가는거고.
이 논문이"채식주의자=인정많고 더 도덕적인 사람들"이라는 서구권의 환상을 부정하기는 하는데, (서구권의) 채식주의자들이 독립적이고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성향이 많다는 소리는 되도 채식주의자=권력욕에 미친 사이코패스라는 소리는 아님.
사회 보편적 식단이 채식 위주인 인도 문화권에선 정 반대의 성향이 보일수도 있겠지.
그리고 애초에 당장 정 반대의 해석을 하는 논문들도 수두룩하니까 적당히 걸러서 들어야 하기도 함.
이게 근데 왜 채식주의 까는 논문으로 둔갑했냐고? 자극적인 미국 찌라시들을 그냥 번역해온 기사들을 더 자극적으로 보이게끔 렉카해와서.
논문 링크: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323202
딱 저 케이스로 들어맞는 콧수염 한놈이 있는 바람에....
히틀러 네 이놈
채식하는 것도 문제 없고 채식하면서 남한테도 해보라고 권유 할 수도 있어
문제는 채식한다고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새끼들이 꼭 문제를 일으킴
그냥 혐오 달리고 싶은 애들은 입맛에 맞는거만 보려하니까
사실 채식주의자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새끼가 문제인건데
자의적으로 선택가능한 소수집단에는 튀어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그 집단에 속하는걸 선택하는 부류가 많다는 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