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 알바 하다가 인간혐오 걸리겠다
대기업 다니면서 부족하지 않게 버는데
주말에 놀고만 있는거 아깝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쿠팡이츠 한번 시도해봄
자차로 해봤는데
맨날 앉아서 일하다가 이렇게 발로 뛰면서 일하는 게
그래도 조금 활발해져서 좋나? 싶은 생각 들음
마지막 한집만 하고 집가서 저녁 먹어야지 했는데
치킨 배달이었고 직접받는다는 메모 있어서
벨 누르고 기다렸더니 초등학생 정도 되 보이는 애 나옴
보통 놔두고 가달라고 하는데 직접 전달이고
주말 저녁에 가족이랑 먹는가 보다 하고
웃으면서 맛있게 드세요~ 했는데
문 닫기 직전에 초등학생이
딸배 세끼 존나 늦게 오네 하면서 들어감
어플 삭제함




이거 예전에 봤던 썰인거 같은데
어차피 삭제해서 진위여부도 불분명해질 글에 왜 이렇게 감정이입을 하는거지?
늙은 커뮤니티라서 요즘 애들 욕하니까 그냥 좋나?
어디 아프냐? 정신이 아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