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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3)
중국, 일본의 상황 보면 딱히 공감 되지 않네요. 헌법 1조 문구가 뭐 중요합니까? 시진핑이 황제처럼 군림하고 자민당 독재가 수십년 동안 계속 되어도 국민들은 아무 생각없이 지배당하는 건 왕이 모두 위에 군림한다는 태국과 별반 다를 게 없는데요. 우리나라도 얼마 전까지 법 위에 군림하는 자에게 당했었지요.
현대 시대에 함께 살고 있는 국가들이 맞나 의심스러울 지경...
신혼 여행을 태국으로 다녀왔었는데 그 때 깜짝 놀랐던 게 뭐냐면 국민들이 당시 국왕(지금은 선왕)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한다는 거였어요. 거의 우리 국민들이 세종대왕나 이순신 장군 좋아하는 수준이던데..참.. 호부 밑에 견자 나왔네요.
다른 나라는 모르겠구요 한국의 경우 구한말에 입헌군주정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실패하고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죠. 고종은 여전히 존재했구요. 1919년 고종이 사망하고 순종이 물려받아 1926년까지 어쨌든 왕정국가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고종이 사망하던 해인 1919년 중국 상해에서 지식인들이 모여 임시정부를 설립하고 대한제국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헌법상에 명시하게 됩니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것은 일본 식민지가 된 대한제국엔 순종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상해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의가 국가가 수립되게 된 것입니다. 1919년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사람들이 100% 군주정을 배제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주의 국가의 정체성은 그곳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태국깄을때 길거리마다 사진이 엄청 걸려있어서 현지인친구에게 물어보니 왕 이라네요 나중에 들은얘긴데 손으로 가리키면 외국인이건 현지인이건 잡혀간다고...
모든 국민이 평등한게 민주주의이고 국민은 나라에 사는 인간인데, 덴노는 인간이 아닌 신이라 그런거란 논리일까요?
나라 망하고 갈아엎을 기회 가진건 한중일 전부 같습니다. 중국은 서구열강부터 일본에게까지 몇번이고 체제가 무너졌고, 일본은 2차대전 패전하면서 무조건항복이라는 완전 바닥에 기는짓을 하며 지배세력이 쓸려나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체제공백의 기회를 가지고도 제대로 민주주의공화국 수립을 위한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부패한 공화국정부와 공산당이 내전을 했고, 일본은 덴노 죽으면 나도죽어따위의 중세신민수준의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하며 미군으로하여금 덴노처벌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중국은 그나마 아시아국가들중 국력에 여력이 남아있던 거대국가였고, 일본도 패전시점에 나라껍데기가 멀쩡히 남아있는 나라였으며 그당시 가장 이성적인 세력인 미군의 군정을 받았음에도 민주주의 수립에 실패했습니다. 오직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맨몸으로 만주로 중국으로 가 투쟁한 대한민국 독립투사들만이 민주공화국 출범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고, 오직 한반도의 민중이 민주주의혁명운동을 했으며(삼일운동은 단순 민족독립운동이 아닌 민주주의운동이기도 합니다. 이거 굉장한겁니다.), 3국중 유일하게 가장 밑바닥에서 출발해놓고도 이걸 성공시킨겁니다. 이건 단순 국제정세의 인과관계로만 놓고 설명할 수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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