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은 신기할정도로 가난한 선택만 한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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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10년전쯤 빌라 살때 있었던 일인데
전형적인 빨간벽돌 마감 4층짜리 8가구 사는 빌라였음
그런데 세대주 중에 한명이 부동산 관련한 일을 하는거 같더라고
대화를 해봤는데 부동산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직원은 아니고 
경매를 주로 하는거 같았음 당시 20대였는데 벌써부터 돈되는일
찾아서 하는거 보고 나중에 돈 많이벌겠다 싶은 사람이었음
그런데 그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게 된 계기가 빌라 외부 수선 관련해서
세대를 찾아다니면서 동의를 구하고 있었음
그 사람 말로는 외벽 재도색? 기억나기론 스타코 같은데 외벽수선을 하고
알루미늄 현관이 너무 오래되어서 움직이지도 않는데 그것도 도어락으로 고치자고 함
그 사람은 이런 자잘한거 각 세대마다 각출해서 수선만 해도
나중에 팔 때 차익으로 수백은 더 받을거라고 말함
나는 맞는말 같기도 하고 동의를 했는데 다른 세대들이 거부해서 결국 못함
나중에 찾아보니 정말 수선을 깔끔하게 하면 건물 가치가 확 늘어나더라고
이떄 가난한 사람들은 돈 버는법을 누군가 알려줘도 심드렁하게 반응한다는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