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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코인의 위염 +150 [1]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8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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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레이어드 머니' 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

현재 화폐체계를 그린 것이다.

사실 일반인들은 화폐를 잘 모른다. 화폐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확히 모른다.

인류가 어찌하다보니 현재상태의 화폐에 도달하게 된 것인데, 인간의 역사와 당연히 무관하지않다.

인류는 애초에 초기부터 화폐를 사용했는데 어떤 학자는 물물교환을 하다가 불편해서 화폐를 만들었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건 그냥 그 학자의 뇌피셜이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그와는 다르게 초기부터 화폐를 사용했다는게 유물로 확인된다.

수메르 문명에서 어떤 쐐기문자가 있는 점토판이 발견되었는데 그중에는 '채권'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

대여자가 누구고, 수량이 얼마고, 품목이 무엇이고 등이 기재되어있다.

물물교환이 아닌 '장부'로 거래했던 것이다.

6천년전부터 말이다.

중국의 상나라 시대 조개화폐를 들어본적 있을것이다.

화폐(貨幣) 의 화자를 잘 보면 조개패(貝)가 보인다. 가치를 뜻하는 한자에는 貝 부수가 항상 들어가있다.

귀할 귀(貴) 에도 조개패가 들어가있다.

아마 사진도 본적 있을것이다. 상나라 시대의 조개화폐.

상나라는 고조선보다 오래된 나라다.

인류는 물물교환의 시대는 거의 없고 거의 문명의 태동과 동시에 화폐를 사용했다.

'장부'가 화폐다. 이부분이 이해가 안되면 '화폐'가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것이다.

장부는 실제 가치가 있는 어떤 것의 거래를 문서로 표현한 것이다. 어기서 '표현'이라는 단어가 중요하다.

표현은 representation 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물을 대신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장부는 가치의 거래를 '표현'한 것이다.

즉, 메타버스라는 뜻이다. 장부는 메타버스다. 화폐는 메타버스다. 즉, 추상화다.

사실상 여기서 결론이 나왔는데 가치의 추상화의 결정판은 비트코인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면 비트코인을 안살수가 없다. 비트코인을 안산다는건 아직 이해가 부족하기때문.

다시 화폐의 역사로 돌아와서 화폐는 이미 인류초기문명부터 사용되어왔고 인간의 종특은 추상화를 잘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장부를 믿을수가 있느냐의 문제에 인류가 봉착한다. 누가 쓸건데 장부를. 그 장부를 어떻게 믿을건데?

플라톤의 국가 라는 책에 장부쓰는 관원이란게 등장하는데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장부만 쓰는 공무원이 있다.

그래서 이사람들이 쓰는 장부는 '공신력'이 있다. 그걸 믿고 거래한다.

당시는 이 장부를 쓰는 공무원을 교육하는 기관도 따로 있었다고 한다.

이는 금화가 나오기도 전의 역사다.

아무튼 장부를 믿는게 어려운 인류는 믿을수있는 교환수단을 찾아내게 되는데 그것이 금과 은이다.

희소하고 얻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어떤 물체.. 그것이 금, 은 이었다.

은이 원래 주요화폐로 쓰였다. 금은 영국이 금융을 시작하면서 주류가 되었고 금본위제가 시작된다.

로마에 데나리온 이라는 화폐가 있었다. 성경에도 나온다. 은화다.

성경에는 세겔이라는 화폐도 나오는데 유대인이 쓰던 은화다.

예수가 은화에 팔렸다.

금화도 있긴 있었는데 자산축적에 주로 쓰이고 통용은 은화가 주류였다.

이제 중세에 지중해에서 해상무역이 발달하는데 이때 플로닌 이라는 금화가 무역대금으로 사용되었다.

이 금화는 99% 순도의 금화였는데 당시 기축통화 역할이었다.

당시 골칫거리가 있었는데 '해적'이었다. 금화를 탈취해간다. 매우 약다.

고생해서 무역해봤자 금화만 탈취해가는 해적들때문에 무역상들은 매우 골치가 아팟는데 고심끝에 아이디어를 낸다.

'복식부기'가 이때 발견된다. 이것이 지금의 대차대조표다.

다른 나라에가서 물건을 판 후에 대금을 받지않고 편지를 받는다. 그 편지에는 거래내역이 기록되어있다.

그 편지를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와서 본국에서 금화를 대신 받는다. 그러면 바다위에는 금화가 없다.

해적이 금화를 털수없게된다. 이렇게 해적문제를 해결한 무역상들은 더 활발하게 해상무역을 하게된다.

이것이 대항해시대다.

대항해시대는 너무 발달해서 식민지 쟁탈전이 되고, 패권국이라는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네델란드,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의 순으로 유럽의 패권이 이동한다.

나중에 식민지들을 보면 그 잔재가 남아있다는걸 알것이다.

그러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이는 식민지 쟁탈을 더욱 가속시키고 이로인한 서로간의 앙금이 쌓이다가

1,2차 새계대전이 발생한다.

이게 다 복식부기 발견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걸 생각해보면 복식부기가 얼마나 인류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수있다.

이 '복식부기'는 큰 변화를 일으켰는데 금화의 직접사용에서 간접사용으로 바뀐것이다.

금화나 금은 은행금고에만 보관되고 이를 대산 '표현'한 금보관증이 돌아다닌다.

금보관증은 유기명이었는데, 이것을 무기명으로 바꾼게 지폐다.

지폐는 금을 대신 '표현'한 것이다. 금의 representation 이 지폐다.

이걸 왜이리 길게 설명했냐면 저 위의 그림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U.S. Treasury 라는게 있다. 이게 원래 금이었다. 금본위제 시대까지는.

국가가 금고에 금을 쌓아두고 그만큼의 화폐를 발행한다는 구조이다.

금을 representation, 즉 추상화해서 지폐로 만든다는 것이다. 수메르의 점토판과 다르지않다.

U.S. Treasury 밑에 3개는 파생된 기관을 의미한다. 연준과 은행 그리고 MMF 이다.

여기서 MMF는 역외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명동사채시장 같은거다.

맨아래층을 보면 결국 Deposit과 MMF share로 되어있다.

우리가 쓰는건 Deposit 이다. 은행 계좌 말이다.

MMF share는 생소할텐데 차를 할부로 사본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미 MMF share를 경험해본것이다.

물론 일반인은 그게 뭔지 모르고 차를 할부로 산다.

지금은 금 대신 미국채가 U.S. Treasury 자리에 있다.

지금의 시스템이 얼마나 불안한지 느껴지는가? 미국채가 최상위에 있는 기준이고 나머지는 그걸 기준으로 파생된것이다.

미국채 자체가 지금 흔들리고 있는데 얼마나 불안불안 한가?

트럼프 하는 짓을 보라. 안불안할수가 없다.

중국도 미국채를 더이상 안산다. 인도도, 러시아의 달러계좌를 미국이 동결했다. 러시아가 이제 달러를 쓰겠나?

U.S. Treasury를 무엇이 대체할 수 있을까?

여기서부터는 각자 생각해야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비트코인 밖에는 없다.

그래서 마이클세일러가 비트코인을 미친듯이 사는 것이고, 즉, 미래의 연준이 되겠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인류 누구도 비트코인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나는 자연인이다의 자연인도 결국 비트코인의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여기까지는 다 아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그림을 올린 이유는 따로 있다.

위에서 3번째줄에 보면 Treasury REPO라는게 있다.

이게 뭐냐면 은행간 단기대출이다. 은행이나 사기업도 포함된다. 아무튼 큰돈이 급하게 필요한 자들이다.

세상에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항시 있나보다. 매일매일 이런 거래들이 일어나고있다.

REPO는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 하는데 쉽게 설명하면 '전당포'같은 것이다.

롤렉스 시계를 맡기고 현금을 받는다. 몇주후에게 이자와 원금을 갚으면서 시계를 찾아온다.

이때 롤렉스 시계에 해당하는게 미국채권이다. 미국채권으로 이짓을 하면 그게 REPO다.

미국채권 맡기고 급전을 빌리는걸 말한다. 왜 미국채를 맡길까? 그것이 매우 '안전' 하기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안전하다고 할수 있을까?... 지금 금융시장은 미국채로 REPO 거래를 하는것에 의문이 있다.

롤렉스 시계애 해당했던 미국채...즉, 담보를 말한다. 앞으로는 더 안전한걸 찾게될것이다.

왜냐하면 전세계적으로 우파가 집권하고 있고, 미국채가 흔들리고 있으며, 미군은 유럽에서 철수하는 중이다.

각국은 스스로 국방을 대비해야 하고 한국의 군수업체의 주가는 매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한화에어로 등)

폴란드가 한국의 자주포 수입하는 뉴스는 이미 아실것이다.

평화롭지 않은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채가 담보가 될수 있을까?

이는 평화시기에나 담보로서 작동한다. 미국이 관세때리는 이 상황에서 미국채가 담보가 되기엔 뭔가불안하다.

그래서 이를 대체할 담보가 필요한데 그게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이 REPO 의 담보가 된다는 말은 비트코인이 본위제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금본위제 -> 미국채본위제 -> 비트코인본위제 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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