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를 영화로 접한 관객들이 놀라는 부분
아무래도 보통 헬보이를 하면
국내에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만든
영화판 헬보이를 떠올린다
전형적인
"몸만 큰 어린아이"
"힘은 센데 덤벙거리고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는 아이"
실제 원작 헬보이의 경우
좀 더 차분하고
좀 더 진중하며
감정도 잘 오르락 내리락하지 않는
노련한 베테랑의 모습을 보인다
미국인들인 좋아하는
전형적인 마초남
그리고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어둡고, 그늘지고, 차가우며
공포스러운 면모도 꽤 가지고 있다.
잔인한 묘사는 덤
굳이 영화로 묘사를 하자면
영화판에 등장하는
에이브의 진중한 면모에서
유머나 웃기려는 모습들을 좀 덜어내고
시크해지면 원작의 헬보이와 비슷해진다
실제로 헬보이 영화를 제작할때
델토로 감독은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와
캐릭터를 구축하는데에 있어서
마찰이 심했었다고 한다
다시 각색을 하면서
대중성에 좀 더 맞춘 편이다
2편이 1편보다 더 캐쥬얼해지면서
원작 팬들은 호불호가 더 갈리기도 했다
1편은 그래도 일단 전반적으로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를 많이 살렸어서...
그래서 영화로 헬보이를 먼저 접한 사람들이
원작을 맛보고 놀라는 경우가 꽤 많다
이게 이런 캐릭터였구나...
그리고 얼마전에 헬보이 30주년이었다
그냥 내가 헬보이 팬이라서 글 씀
리부트 영화 얘기 없는걸로 봐서 작성자 헬보이 잘알 ㅇ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3편 만들었으면...
그리고 원작 테이스트에 맞게 영화를 리부트했지만 재앙 소리를 들었다.
대중성이 필요할때는 각색이 필요하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