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들어간지 10분만에 배달 출발 알림이 떴구요
거리가 대략 3키로인 음식점으로 출발한지 20분쯤 지났나 곧도착이라는 알림이 왔지만 음식은 오지 않았고 30분쯤에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보니
일정한 위치의 주변을 계속 멤돌고 있더라구요
다른 배달이 있나? 개인 볼일 보나?
이해하려고 해도 이렇게 늦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결국 배달 출발한지 45분만에 쌀국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오토바이는 어디에 두셨는지 걸어오셨고 여기가 ** 맞냐고 하시길래 왜 이렇게 오래걸렸냐고 여쭤보니 배달시작한지 이틀째라며 길을 못 찾았다네요 사실 찾기 쉬운 위치고 매장도 눈에 띄거든요
기사님 나이가 60대 초중반은 되어보이셨어요
못 찾으면 전화를 하시지 그랬냐 하니 "죄송합니다"
라고 하시길래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배달 실수로 식사 망쳐서 컴플레인 걸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측은한 감정이 크게왔습니다
국물은 아직 온기가 남아 있었는데
면은 생면 부러지듯이 전부 끊어지더라구요
점심 식사는 망쳤지만 '처음 시작하는 일인데
실수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고로 배달 후기는 좋음으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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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배달보다는 포장인가요
어떤맘인지는저도이해됩니다.배고프실텐데저녁엔맛난거드세혀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업장에서 한집배송보다는 알뜰이 낫다고 그러더군요. 한집배송은 알바나온 일반인들이 많아서 배송이 서툴다고 합니다 ㅎㅎ
부자드레 관대함이란… ㅊㅊ!!
감사합니다.
좋은분이네요.
식사는 아쉽지만 마음으로는 배부르실듯 합니다 ㅎㅎ 잘하신일 맞습니다 ^^ 그러니 꼭 좋은일로 보답 받으시길 ^^
적성에 맞는 일을하자. 나이가 먹어 길을 못찾는다 처음해서 못찾는다는건 핑계임
작성자분 마음이 따뜻한분이시네요
알뜰주문하면 여기저기 들렸다와서 그런거 같은데요
착한일 하셨으니
복권사십쇼
처음이면 실수를 할 수 있는 거죠.
그걸 너그럽게 생각하셨네요.
복받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