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이 분당이랍니다
아들이 초6인데
기아팀에 완전 빠져있답니다
모든 선수의 모든 것들을 줄줄 꾀고있더라고요
(그정성으로 공부를 했으면... ㅡㅡ;;)
집근처에서 하는 기아경기는
티켓구매와 시간이 허락되면 직관을
하러 갔었고요
잠실구장은 하도가서 눈감고도 다니고요
수원구장.인천구장까지 원정도
심심치않게 다녔답니다
그렇게 기아에 빠져서 살고있는
아들이지만
가장큰 소원이있답니다
바로 기아의 홈구장인 광주구장을
한번도 못가봤다는건데요..
어제도 tv로 한화와의 경기를 보다가
갑자기
ㅡ근데 광주구장은 언젠가 가볼수있겠지?
이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는겁니다
아빠가 되서 아들의 혼잣말을 듣게되니
깜짝 선물이 하고싶어졌답니다
와이프와 눈빛교환을 한뒤
먼저 티켓이 있나 확인하고
티켓구매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후
아들에게 잠들기 직전에
ㅡ우리 내일 야구보러갈래?
ㅡ응? 야구보러가자고? 잠실로?
ㅡ아니 전라도 광주로 가는거야~~
새벽까지 흥분을 삭히지못하고 잠못들더라고요~^^;;;
잠시뒤
오로지 야구직관 하나만을 위해
분당에서 전라도광주까지 그 먼거리를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러 출발합니다..
모든
가장님들~ 깜짝쑈 하고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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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추억 ~
아들램한테는 진짜 좋은 선물일거 같네요~ㅎ 조심히 오셔요~ㅎ
멋쟁이 아빠님~~~
박수드려요~
좋습니다 ~~
멋진 아버님~~!!
오늘은 아들만의 기사님이 되시겠네요
고객님 안전하게 잘 모셔주시고
좋은추억도 많이 만들고 오세요~~^^
멋쟁이~~~
와 아드님 좋겠당 ㅎㅎㅎ 심지어 잘생겼네유.. 이제 사춘기때부터 인생 좀 피곤 (따라다니는 여자애들 많아소 ㅋㅋ)
승리까지 가져가랏...팟팟팟
딸내미들 인천 야구장 어렸을때 몃번 데꾸 갔었는데
지금 고딩, 대학생인데
야구에 빠져서
아후~~
말릴수도 없구..
아들이 사춘기 인가요?
얼굴표정이... 딱히 신나하는 표정이 아니라서요.
이런게 학교교육으로는
채우지못하고 가정에서만
이룰수있는 참 교육이
아닐까싶네요.
멋진 아빠~~
아이들의 시선에서 지켜봐 주면
그 아이는 멋진 사람이 됩니다~~
(저는 그걸 잘 못해서 ㅜㅠ
알아챘을땐 훌쩍 시간이 30년 .....)
아 부럽네요~~!!
멋있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