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국에서 근무할 때 거래하던 업체 중에 직원 2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가 하나 있었음.
신기하게도 여기는 퇴사자가 거의 없는 회사였는데, 이유를 알고 보니 진짜 단순했음.
사모님이 직원들 밥을 직접 해주심.
근데 그냥 밥을 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음식이 진짜 개맛있었음.
입사할 때 멸치였던 직원이 몇 년 지나니까 고도비만 수준으로 살이 쪘을 정도임ㅋㅋㅋ
그만큼 직원들이 점심시간만 되면 밥을 엄청 잘 먹었음.
나도 거래처 업무 때문에 지나가다가 가끔
"혹시 저도 밥 좀 얻어먹어도 됩니까?"
하고 물어보면 사장님이 바로
"그럼 들어와서 먹고 가."
이런 스타일이었음.
근데 이 회사의 진짜 복지는 밥만이 아니었음.
사장님이 주변 사람들을 굉장히 잘 챙기는 스타일이었음.
직원 가족이 아프거나 큰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힘내세요"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병원 알아봐주고 어떻게 치료받으면 좋을지까지 신경 써줄 정도였음.
그래서 직원들 사이에서도 사장님에 대한 신뢰가 상당했음.
더 웃긴 건 퇴사했던 사람이 다른 회사 다니다가 "거기 밥 먹고 싶다"면서 다시 입사하는 경우까지 있었다는 것.
요즘 회사 복지라고 하면 헬스장, 간식, 커피, 리프레시 휴가 같은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내가 직접 본 회사 중에서는 여기가 진짜 기억에 남음.
레알 1황 복지는 밥이었다.
월급이 엄청 높은 회사도 아니고 직원 20명 남짓한 작은 회사였는데,
사람을 붙잡아두는 건 결국 거창한 복지가 아니라
"내가 여기서 사람 대접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사모님 음식이 너무 맛있었음.
[10]
| 10:40 | 조회 0[8]
물둘레 | 10:40 | 조회 0[10]
| 10:40 | 조회 0[16]
현명한예언자 | 10:41 | 조회 0[19]
사조룡 | 10:41 | 조회 313 |SLR클럽
[13]
| 10:40 | 조회 0[13]
물둘레 | 10:39 | 조회 0[16]
루리웹-5994867479 | 10:38 | 조회 0[3]
| 10:36 | 조회 0[3]
| 10:35 | 조회 0[8]
| 10:34 | 조회 0[8]
| 10:23 | 조회 0[10]
쿱쿱이젠 | 10:24 | 조회 0[16]
서비스가보답 | 10:35 | 조회 0[3]
비오는백수 | 10:33 | 조회 0
맛있는 밥은 못참지
다 그거 땜에 뺑이치는건데
저런회사는 업무계획 이딴거 없음...출근해서 자기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거임
근데 점심 메뉴머야?
끝나고 회식 어디서 해?
사람들 살아가는 군상이 궁금할뿐
왜케 삐딱하세요?
밥이 맛있는 것도 축복 입니다..
그러니깐 그래서 어디회사유??
식사 제때하는것도 중요한 행복이지요~
작년에도 울회사 사장나으리 졸라깠는데 이번에도 까야겠다...생각해 보니 명절마다 깠네...직원 12명...복지가 뭐예요???...그래 올해도 선물세트가 들어왔어...어제는 멸치쪼가리 선물세트가 들어왔어...아침 댓바람부터 출근해서 사장실에 챙겨놨네...그래 뭐 그럴수 있지...근데 중요한 건 직원들 선물세트 안준지가 언젠 부터였드라?...하여간 욕심은 졸라게 많아서 겨울에 업체에서 귤 한박스 직원들 나눠 먹으라고 보내줬는데 알뜰하게 직원들 퇴근하길 기다렸다가 챙겨갔대...ㅋㅋㅋ 아침에 혹시 귤박스 못 보셨어요? 물어보니 어버버~~~그런사람이야 우리 사장나으리가...멋있지?
돔황차~~
사무실이나 회사 건물 암만 좋아도 같이 일하는 사람 ㅈ같으면 오래 일 못하죠.
환경 후져도 사람 좋으면 할만함
워크넷이나 구인광고 플랫폼들 보면
1년 365일 내내 사람구하는 업체들은 걸러야죠,
그리 하는건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아니겠습니까
직원들에 대한 복지도 좋고 멋진 오너들이 경영하는 회사들은
직원들이 떠나지를 않아서 자리가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