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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87s.. | 13:39 | 추천 1 | 조회 183

”갤럭시 S26u 액정 번인 결함 액정 교환 무상 거부“ +20 [6]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45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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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6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변색 현상을 두고 삼성전자가 서비스센터에 하드웨어 교체 불가 지침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IT 팁스터 란즈크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AS센터 내부 공지 기준이라며 갤럭시S26 울트라 디스플레이 이슈로 인한 하드웨어 교체는 없고 소프트웨어적 대응만 지원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란즈크는 2022년 GOS 사태 당시 삼성전자의 내부 조사 착수 사실을 먼저 전하는 등 국내 IT 업계에서 적중률이 높은 팁스터로 꼽힌다. 지난 7월 갤럭시S26 울트라 디스플레이 결함 의혹이 처음 보도됐을 때도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구조와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한 인물로 인용된 바 있다.

같은 취지의 증언은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에서도 확인된다. 11일과 12일 해당 지침이 내려온 것이 맞느냐는 문의가 잇따라 올라왔고, 한 이용자는 공지가 소상히 내려온 줄 알았더니 통보문 수준이었다며 원인이 무엇이고 왜 교체가 없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서비스센터에서 번인 보정이 유상으로 전환됐고, 보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용자가 비용을 부담해 액정을 교체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는 증언도 확산되고 있다.

다만 해당 지침의 존재 여부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의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익명 팁스터의 전언과 이용자 증언이 교차하는 단계인 만큼 회사 차원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월 최초 제기 이후 두 달…"전시폰 26대 전부 증상"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7월이다. 삼성 멤버스에 정리된 타임라인에 따르면 7월 7일 IT 커뮤니티에서 번인 증상이 처음 제기됐고, 13일 IT조선이 갤럭시S26 울트라 디스플레이 결함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당시 한 이용자는 삼성스토어 세 곳을 돌며 울트라 15대를 확인한 결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전부 화면 중앙부가 붉게 변해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나란히 전시된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후 한 유튜버가 매장 전시폰 26대를 확인한 결과 전부 같은 증상이 확인됐고, 자외선을 비추자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번인과 유사한 문양이 관찰됐다는 검증 영상도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원인으로 거론된다. 화면을 보는 각도를 제한해 옆 사람이 내용을 보기 어렵게 만드는 기술로, 소프트웨어가 아닌 패널 구조를 통해 구현한 첫 사례다. 이 과정에서 OLED 청색 소자의 크기를 줄였고 그것이 번인 취약성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때문에 청색 소자를 줄였다면 차라리 그 기능을 넣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난 7월 공개된 갤럭시Z폴드8과 Z플립8에는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한편 지난달 9일 갤럭시S26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회수 조건 기준 33만80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미회수 기준 38만1000원에서 39만7000원으로 인상됐다.



"선발대가 호구였나"…온라인 반응

지침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도 안 돼 2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반응은 초기 구매자를 겨냥한 것이었다. 선발대가 호구가 된 것이냐는 댓글이 베스트에 올랐고, 선발대뿐 아니라 모든 구매자가 마찬가지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얼리어답터가 아니라 실험 대상이라는 표현, 26 이용자들이 다음 시리즈를 위한 시험대가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격을 문제 삼는 반응도 많았다. 200만 원을 받고 팔아놓고 1년 무상보증 기회마저 박탈했다는 반응, 고급차 값을 내고 중형차를 사는 격이라는 비유가 베스트 댓글로 올랐다.

삼성전자의 AS 경쟁력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AS의 삼성이라더니 이게 무엇이냐는 반응, AS마저 이렇다면 굳이 삼성을 쓸 이유가 있느냐는 반응이 반복됐다. 배터리 발화 문제 때도 초기에는 버텼다며 과거 사례를 소환하는 댓글도 있었다.

해명 방식 자체를 문제 삼는 반응도 나왔다. 소프트웨어로 해결된다더니 못 고치니까 저러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물리적 결함이라 고칠 수 없다는 답글이 달렸고, 그렇다면 리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 이어졌다. 공지 없이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무너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 사태를 다시 꺼내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S22에서 GOS 문제를 겪고 아이폰으로 갔다가 S26 울트라로 돌아왔는데 또 이런 일을 만났다는 댓글, 삼성은 GOS 사태 이후 쓰지 않는다는 댓글이 달렸다. 25울트라가 막차였다는 반응, 10년 쓴 구형 모델을 계속 쓰겠다는 반응, 다음 아이폰을 예약 구매하겠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구매 시점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있었다. 상품권을 줄 때 알아봤어야 했다는 반응, 재고를 떠넘긴 것 아니냐는 반응이 그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 멤버스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보정 소프트웨어로도 개선이 안 되는데 액정 교체마저 안 해준다면, 결국 모든 제품에서 생길 현상으로 인지하고 부담스러워 틀어막는 것 아니냐며 제품 자체의 결함을 인정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삼성 멤버스 공지에는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조치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현장 지침과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원인과 보상 기준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면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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