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시아계 이민자 정체성 혼란의 극단적 예시
고조할아버지가 19세기 말 청나라 산동에서 조선으로 건너와 정착해 100년을 한국에서 내리 살았는데
70년대 정부의 화교 탄압때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 화교 4세대의 자녀 (본인은 5세대)
(이 시기 화교는 재산권도 제대로 인정못받고 양지에서 가능한 직업은 중국음식점 말고 없었음)
혈통은 중국계인데 성장문화는 한국이고 태어난 곳은 미국
한인 친구들은 그래도 자신의 뿌리를 자각하며 사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은 중국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사람같다는 이야기
중국계와는 문화적 결이 거의 안맞고
한국계와는 문화적으로 잘맞지만 정작 본인이 한국혈통이 아니라 겉돌고..
아 그냥 미국인으로 살면 되는거 아님?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에릭남도 아틀란타에서 태어난 미국인이지만
첨보는 사람들에게 늘 넌 어디서 왔니? 와 영어 잘한다 노력했구나? 이런 소릴 패시브로 듣고 자랐다고 말함
기본적으론 일단 아시안은 미국출생이어도 미국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인식이 베이스로 깔려있다는 소리고 본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임
이 경우는 미국의 한국, 중국 커뮤니티 어디에도 당당하게 속할수 없어서 생기는 문제














저런 케이스의 이민세대들 중 유럽권이여서
백인이여도 다 미국인 취급받는게 아니더라
아메리칸네이티브가 보면 코웃음 치겠지
그 당시 화교가 하는 청요릿집이 꽤 요지에 있었는데 그 부지를 거의 뺏다시피하면서 쫓아냈다고하지
어머니가 화교 4세대면 중국어하시나?
화교들중에는 화교학교만 다니고 해서 하시는분들도 있었다 하더라
지역간에 차이도 심하고 인종계급사회로 인해 구조가 생기다보니
간간히 왜 파티에 흑인이 없냐 동양인이 없냐 하는 논란도 올라오는게 저런 연장선이기도 함
백인들 끼리도 어디출신 미국인 따진다고 하니까
어디에서나 소수자라는 기분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구만... 본인은 많이 힘들긴 하겠다...
그냥 한국 출신이라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한국에서 자랐으면 뭐 한국인이지 혈통이 그리 중요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차이나타운(1974)에서 "차이나타운"은
이 세상의 사회규범이 통하지 않는 혼돈과 부조리를 상징한다.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이지만 중국인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을 온 건
골드 러시 시기인 19세기 중반부터였다.
미국인들에게 아시아인들은 이민을 온 지 70여년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이방인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