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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밥) 라이오스에게 파린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 +7 [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6604525

던전밥) 라이오스에게 파린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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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바로 슈로.


기본적으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본인피셜)

라이오스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교류하고,

본인이 먼저 '친구'라며 수줍어하기도 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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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대단하냐면, 가끔 언급되지만 파린 사건 이전까지 라이오스 파티는 굉장히 사무적이었어서,


라이오스나 칠책은 1년 이상 함께 파티에 있던 마르실의 출신도, 그것도 국적도 아니고 대충 북방인지 동방인지조차 모르고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분위기인 파티 안에서 라이오스는 유독 슈로 상대로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연애떡밥 들은 마르실마냥 귀찮게 달라붙었단 얘기.


실제로 다른 파티원들은 '동료'라고 부르는 라이오스가 슈로에게만은 '친구'라는 표현을 쓰는 등, 혈육인 파린을 제외하면 파티에서 가장 친하고 돈독한 사람은 슈로였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사까지 감안하면 라이오스에게 파티 외 인간관계는 거의 파탄났거나 일시적이므로, 사실상 슈로는 라이오스에게 세상에서 두 번째로 소중한 사람이었단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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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슈로에게 '난 네가 질색이었다' 라고 들은 게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이 말을 들은 라이오스는 평소의 침착한 태도는 갖다버리고 '입은 뭐하러 달고 다니냐?!' 는둥의 감정적인 태도로 드잡이를 벌이기도 했다.


사고방식이 도라이인 것과 별개로 남과 마찰이 있을 시에는 침착하고 이성적인 태도로 상대를 설득하려 드는 라이오스가, 이렇게 '애들 싸움(작중 표현)'으로 상대와 티격거린 것도 이 장면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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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마 후 나이트메어 사건 때도 '난 널 싫어했다'고 말하는 슈로의 환영이 악몽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와 선임이 나타났을 때는 당황하기만 하던 라이오스가, 슈로가 나타나자 끝난 얘기 아니나며 바로 신경질을 부리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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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에서 시슬을 설득할 때도

'어두운 기분에 지배당할 때'의 이미지 영상으로


슬퍼하는 파린과 함께 자신을 째려보는 슈로가 예시로 나오는 등, 슈로의 폭언이 어지간히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슈로도 당시 내외적으로 심신의 한계에 몰려

(오랫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음 + 흑마술 이야기 + 사랑하는 여인이 살인괴물이 되어 나타남)


그야말로 본심 이상의 막말을 쏟아냈을 뿐,

라이오스를 친구로서 신뢰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증거는 여기저기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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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나 다름없는 마이즈루가 며칠을 애원했을 텐데도 한사코 거절하던 식사를 라이오스가 설득하자 선선히 수락하고,


(아마 눈치도 배려심도 없는 라이오스 특성상 자기가 지금 이러는 걸 정말 손해라고 생각해서 한 말일 거라고 느꼈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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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스가 대충 처넣고 잊어버린 바람에

일상에 방해될만큼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연락 방울을 마지막 순간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게 뭐 대단한가 싶지만, 마물들이 떼로 쏟아지는 최후반부에,


연락용이라는 본연의 의미도 날아가고 공연히 소리로 마물들 어그로만 끄는 방울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건 라이오스를 그만큼 걱정하고 있었다는 증거.




그럼에도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라이오스는 슈로가 홧김에 한 폭언이 그의 진심이고, 사실 슈로는 날 진짜 싫어했던 거라고 내내 믿고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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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끝나고 라이오스의 생환을 기뻐하며 끌어안아주자, 전혀 예상을 못하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경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던전밥》이 슈로가 파티를 떠난 후의 이야기라 그의 비중은 높지 않지만,


라이오스의 세계에서 슈로가 차지했던 비중은 만화 속 슈로의 비중보다 훨씬 컸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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