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국의 얼룩백이 소'
한번쯤 봤을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의 제 1연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여기에 '얼룩백이 황소'가 나오는데
무슨 소일까?
얼룩? 얼룩이 있다?
흔히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소는
이런 젖소를 떠올릴것이다
근데 사실 이 소는
1960년대 홀스타인 품종을 들여온게 시작이고
현재는 개량을 한 버전이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는 1927년에
발표되었음으로 그 당시엔 홀스타인 품종이 없었다
아마 '한우'의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있는 이 색상의 소를 많이 떠올릴수도 있다
사실은 이 친구도 '한우'의 품종을 정할때
선택이 된 케이스
문헌을 보면 한국에는 다양한
소들이 있었다
흰 소, 검은 소, 얼룩백이 소 등등
얼룩백이 소?
이건 뭘까?
바로 '칡 소'
칡 소가 과거엔 얼룩백이 소로 불렸다
현재 3000마리 정도만 남은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매니아증에서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에서 우유 생산을 위한 젖소
한우 품종을 선택 개량하면서
흰 소, 검은 소, 칠 소들은 자연스럽게
선택을 받지 못하고 개체 수가 줄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얼룩백이의 소
이야기를 모두 한번은 들어보았다
박목월 시인의 시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 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여기서 등장하는 소가 얼룩백이 소
즉 칡 소다








저는 칡입니다
칡쇼!!
너도 절망 속에서 사는걸 선호하니?
저런 소 종류가 있다는걸 처음 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