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마계에서 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기수
와다 류지.
가장 특이한 이력이라고 한다면...
G1 우승 경력이 8회 있는데
그중 7회가 무려 완전 초짜이던 신인 시절 때
G1우승 7회를 쓸어담았다는 것인데...
그 당시 기승했던 말이 무려 세기말의 패왕
티엠 오페라 오다.
그렇다.
티엠 오페라 오의 유일한 전담 기수로서
고마왕도 제패의 영광을 함께 한 기수다.
27년인 내년에 조교사를 개업한다고 하니 기수 일도 마무리 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와다 류지 기수는 특이하게도
기승하는 말들에게 사랑 받는 기수로 유명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말들의 증오의 대상... 인
이케조에의 완벽한 안티테제? 인데.
이케조에가 성질머리 더러운 말들을 주로 탄다면
와다 류지 기수는 순딩한 말들을 주로 타고
이케조에 기수가 채찍질을 잘 안하면
와다 류지는 말들을 잘 뛰게 하려고 채찍질을 겁나게 해댄다.
그런데 이케조에 기수는 말들의 증오를 받고
와다 기수는 말들이 잘 따르고 좋아한다고
...
...
티엠 오페라 오 역시 오랜 세월이 지나서 십년 넘게 못 봤던 와다 류지 기수와 다시 만났을 때
기뻐하면서 자기 등에 타라면서 몸을 낮춰 줬을 정도로
살갑게 대했다는 일화를 보면
말들이 참 좋아하는 기수인 듯 하다.
(이때 오페라 오가 늙어서 와다 류지 기수가 안 탔는데 그거 때문에 삐졌는지 오페라오 에게 깨물렸다고 한다)
물론 하도 채찍질을 많이 하다보니
싫어하는 말들도 있다.
말들도 아픈 건 싫어.
참고로 와다 류지를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말중 하나는 신기하게도
와다 류지가 탄 적도 없는 말이라고
???: 아앗. 오페라 오다!
너 이 녀석!
마방 관계자들을 힘들게 하고!
나랑 신나게 달리던 밤톨군 등뒤에 올라타서 채찍질만 하던 무게추 오페라 오!
20년 정도 흘렀다고 내가 니 얼굴을 까먹었을 것 같아?!
깨물어 주마!
응? 당근... 당근은 좋지.
당근이 없어?
그럼 만지지마!
20년 전 와다 기수의 얼굴을 보고 온 날이면
마방 관계자들이 '오페라 오!' 라고 부르짖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메이쇼 도토는
와다 기수를 오페라 오라고 착각했는지
20년이 지난 이후에도 얼굴을 기억하고
미워하고 있다고 한다.









ㄷㄷ
페로몬 뿌리나봐
경기 끝나고 죽일듯이 노려봤던 크랑 몬타나도 평소에는 와다를 좋아했다는거임
훔바훔바군을 괴롭힌 오페라오.ㅋㅋㅋ
채찍질을 하는데도 좋아하다니, 낮져밤이 같은 페로몬이라도 뿜어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