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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자연인 아닌가
이젠 이런식으로 세련되게 남자를 낚는구나 설녀들
저렇게 유혹을 하는거군나
진도가 너무 빠른데
뭐야 길잃은 빡통인척 헤메게하는 거아니었어?
결과:인간 남자가 자발적으로 설녀가 사는 곳에 들어옴
어....
"날 만났다는 걸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돼!"
"왜? 역시 이게 환상이거나 한 거야?"
"...그게 아니라, 설녀가 설산에서 길 잃었다고 하면 창피해..."
"창피한 일인줄은 아는구나"
그 이후 산을 내려간 남자의 집엔 눈과 같은 색의 머리를 한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자기 집이 폭설로 무너져 내렸으니 한동안 먹여 살려 달라나요
졸지에 식충이가 늘게 생긴 남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설녀의 얘기를 떠벌리고 다녔지만
소녀는 자기 소개를 대신해 줘서 고맙다며 집 안에서 밍기적거릴 뿐이언습니다
에에... 설녀가 장도 보는거야? 요괴인데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난 삶을 살 수는 없는거냐고 눈의 정기 같은거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