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입한테 고백받음;;;;
사장이 회사가 3개인데
본사는 나 혼자
다른 지점은 신입사원이 품질관리 직책이고 업무랑 교육을 내가 도와주는 형식
(본사를 A, 다른지점을 B라고 할게)
여튼 그런데 B는 예전부터 좀 상태가 안좋아....
공장도 오래되고 사람들도 오래되서
관리자 급이 말을 해도 현장직 사람들은 잘 듣지를 않고
관리자 급도 죄다 삐리함....
사장 아들이 차장으로 취임해서 맡고있긴 한데....
그 후부터 더 많이 안좋아지고 있음...
무조건 생산 우선, 그 외적은 다 필요없어! 이런 스타일...
근데 식품 회사라 품질이 엄청 중요한데도 등한시하고 나몰라라 함
여튼 그래서 내가 거기 가서 서류적인 업무나 기본적인 현장 품질 관리 도와주는데(대략 1년 정도 된듯??)
원래 B 회사 품질 담당이던 남자 직원은 사장 딸이랑 눈맞아서 내년쯤 결혼하고, 내년이나 내후년쯤 본사 이사직으로 들어올 예정이고
그 남직원 퇴사하고 신입으로 여직원 한명 들어옴....
그래서 오늘도 그 여직원 데리고 서류나 법적관련이나 현장이나 등등 알려주면서 가르치고 있는데
잠깐 정리 좀 할 겸 둘이 회의실에 앉아서 얘기하고 있었단 말야?
근데 갑자기 그 신입이 할말 있다고 하더니
고백 하더라....
자기 다음 주까지만 나오고 안나올거라고....
듣자마자 "응???" 했음. 내가 B회사 차장님에게 말했어요? 라고 물어보니 월요일에 말할거니 나보고는 모른척 해달래.
혹시 내가 가르쳐 주는게 뭐 기분 상한게 있던 거예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나 때문 아니니깐 걱정하지 말래.
그냥 다른 회사 사람인 내가 와서 열심히 알려주고 그러는데 어차피 자기는 곧 나갈 사람인데 이렇게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나한테만 먼저 알려준거래.... 괜히 시간낭비, 마음 낭비 하지 말라고....
자기 어차피 나갈 사람이니깐 뭐 알려주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다른 회사 면접 봤고 거기 조건이 더 좋아서 가는거라고 하네
가기 전에 인수인계는 해주려고 생각은 하는데, 그 사이에 새직원이 뽑힐까요? 이러면서 웃더라....
....하아...
5개월 정도 다녔고, 품질관리 맡은건 이제 2개월 정도...
뭐 나간다는 사람 붙잡는것도 그렇고, 붙잡을려면 B 회사 상급자가 잡는게 맞는거 같아서
우선 알았다고, 고생했다고 하고 말았음...
....쩝... 왠지 이 사람 그만두고 새 사람 들어오면 또 내가 교육해야 할거 같은디...
명절 앞두고 새 사람 구할 수 있을려나 모르겄네...



피곤하지만 누구 나무랄수는 없는 상황이군
너도 결혼해야겟다
이미 해서 13년 차입니다 ㅎ
왠지 회사가 점점 기우는 느낌... ㄷㄷ
GO BACK
빠꾸 했네
법인이 여러개로 쪼개져있는거 보면
진짜 썰이겠군 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백이라도 해줬네
일하다가 서로 눈 마주쳤을 때 멋쩍은 웃음 지으면 보통 나가더라 ..
엉덩이 아저씨 아님?
그래도 잘했나보네
.. 저런 고백도 받고. 부럽다
그 와중에 다른회사 신입 교육할 생각하고 있는 작성자님...
ㅇ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