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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신경은 썼지 너무 세세하게 자잘한 것까지 참견하지 않았을 뿐
해 지기 전에 돌아와라, 낯선 사람 따라가지 마라
오히려 큰 위험들이 있어서 자잘한 건 오히려 그러려니 했는지도 몰라
유괴사건 같은게 주목받기 시작한 게 90년대 즈음부터니까...
난 유치원때 혼자 통학함
부모님 맞벌이라
유치원차가 오면 타서 가고
내려주면 300미터 걸어서 집오고
초등학교는 1키로정도 됐고
혼자서 걸어다녔음
대구에 살았음
근데 그당시엔 다들 그랬던거 같음
동네친구들이랑 그렇게 어린시절 보냄
방학이나 놀땐 산에 깨구리잡고
숨박꼭질하고 친구집 겜보이?? 생겨서
가서 마리오 친구하는거 구경만하고
무당개구리 잡아서 눈비비고 엉엉 울고
엄마 힘들다고 대신밥한다고 쌀통 플라스틱 그대로 화로에 올려 집 다태워먹을뻔하고
피자가 너무먹고싶어 엄마한테 쫄라서 마트 냉동피자샀는데 전자렌지없어 세들어사는 집주인한테 돌려줄수있는지 부탁하고 그땐 그랬던거 같음
동남아 재래시장 가보면 애들 시장 바닥에 기어다니더라
그정도는 아니라도 예전에 우리도 좀더 막키웠겠지
나가 놀다가 다쳐서 병원가 있는거 아닌 이상
나는 알아서 놀다가 퇴근 시간에 밥먹으러 집에 돌아오는 강아지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