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극우들의 새로운 타깃이 되버린 아이누족
아이누족(Ainu People, アイヌ族)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한 원주민족으로 19세기 말 일본이 홋카이도를 차지하면서 민족말살정책의 첫 타겟이 되어 고유어를 잃어버리고 정확한 인구 수도 2만~20만명 대로 사라져버린 비운의 민족이다.
한국에서는 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주인공 나코루루와 후술할 만화인 골든 카무이(ゴ?ルデンカムイ), 그리고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통해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일본에서도 1996년에 아이누 민족말살정책의 근거였던 홋카이도 구토인 보호법(北海道?土人保護法)이 폐지되고 아이누 신법이 제정되었고, 2008년에는 일본 열도의 선주민족으로 공식 인정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지위를 회복했다.
일본에서도 1996년에 아이누 민족말살정책의 근거였던 홋카이도 구토인 보호법(北海道?土人保護法)이 폐지되고 아이누 신법이 제정되었고, 2008년에는 일본 열도의 선주민족으로 공식 인정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지위를 회복했다.
최근 푸틴이 쿠릴열도를 직접 방문할정도로 러시아도 아이누족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되자 일본 총리 다카이치가 본인 트위터에 홋카이도 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아이누족 문화 보존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그런데 이게 댓글이 2600개가 넘게 달리며 지지자들과 넷우익들 사이에서 반응이 핫해졌다.
이들의 주장은
1 순혈 아이누족은 이미 사라졌고, 이제 일본인과 구분도 안되는데 어떤 차별을 받았다는거냐?
2 아이누 협회에는 진짜 아이누가 아닌 아이누족 행세를 하는 가짜 아이누족들이고, 이들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있다.
3 일본 정부는 이들을 위해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차별 비즈니스 그만해라"
4 지금 일본에 곰들이 넘쳐나게된 원흉들인데 오히려 곰으로 피해본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줘샤한다.
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홋카이도 아이누 박물관에서 조선시대 홋카이도 표류자와 관련된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홍보 트윗을 올리자 이것도 가짜 아이누=재일 조선인 이라며 공격을 하는 넷우익들이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일본 넷우익들이 아이누족을 공격하기 시작했나고??
그거야 아이누족의 인지도가 일본 내에서 엄청 높아졌기 때문이다.
20년 전만 해도 넷우익들이 아이누 차별 정당화, 아이누 특권 반대 따위를 외쳤다면 일본 내의 반응은
"아이누.. 그게 뭔데?? 개(犬, 이누) 이름인가요?" 거나 "아니 TV 다큐에나 나올법한 사람들인데 특권이 뭐가 있어??"
뭔지 모르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어느 만화의 등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바뀌게된다...
그건 바로 위에도 언급한 골든카무이
이 만화랑 애니가 크게 흥행을하면서 아이누족의 인지도랑 문화, 그리고 정부에 탄압받았던 실태까지 다 알려지게된다.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011.000122187.html
그래서 아이누문화재단과골든카무이가 합작해 아이누 전시회도 열고
https://www.lmaga.jp/news/2026/04/1045917/
일본의 대기업인 한큐한신토호그룹에서는 오사카 한큐백화점(阪急百貨店)에서 골든 카무이의 인기를 등에 업고 아이누 문화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https://www.ehako.com/news/news2026a/15134_index_msg.shtml
https://www.hokkaido-np.co.jp/article/1337266/
게다가 만화는 완결된지 꽤 되었는데 골든카무이가 영화화, 드라마화되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던 홋카이도 내 박물관도 방문객이 엄청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게다가 위 기사는 올해 기사다..
이러니 골든카무이 하나가 홋카이도 관광업계 및 아이누족 인지도 개선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우익들이 아이누족 차별특권을 주장해도 먹히는 사람들이 급증한것이였다. 게다가 최근 일본인퍼스트를 외치는 참정당의 급부상과 SNS와 유튜브의 발달로 이러한 주장을 전파하기 쉬워졌다.
https://youtu.be/lTM-uPZb-ys?si=eh26Qi2SmeG9-fxL
아예 인터넷상에서 주장하는 것만을 넘어서 2025년 9월에는 삿포로역 지하광장에 "아이누의 진실을 배우자" 라는 제목으로 우익 단체의 홍보전이 열렸는데 주 내용은 이렇다.
1. 아이누족은 13세기 가마쿠라 시대에 오호츠크해를 통해 홋카이도로 들어온 침략자이다.
2. 홋카이도의 순수 원주민은 일본인의 조상인 조몬인(?文人)이다.
3. 아이누족의 조상인 오호츠크인은 홋카이도에 들어와 평화롭게 살던 조몬인 여성을 겁탈했으며, 그 사이에 나온 혼혈인이 아이누족이다.
4. 일본은 아이누족의 문명화를 위해 많은 특혜를 베풀었고, 아이누족 가운데는 대지주도 있었다.
5. 홋카이도는 원래부터 일본의 영토이고, 아이누족은 침략자인데 이제 와서 선주민 행세를 하며 차별받았다고 주장한다
https://m.youtube.com/shorts/dekv120PqIc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맥주좌로 불리는 옛 황족의 후손이자 방송 작가인 다케다 츠네야스(竹田恒泰)도 유튜브를 통해
"홋카이도의 선주민족은 조몬인입니다. 아이누족은 조몬인의 후손이니까, 홋카이도 조몬인과 오호츠크인이 혼혈해서 아이누 문화가 생긴 게 가마쿠라 시대에요. 즉 홋카이도가 누구 땅이냐고 하냐면 대체로 아이누족의 땅이라고 하잖아요. 그건 거짓입니다. 그 전에 홋카이도에 조몬인이 살았으니까 누구 땅이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조몬인의 땅입니다."
이러니 일본 우익들도 아이누족=침략자, 조몬인=원주민 그러므로 조몬인의 후손인 일본인이 원래 홋카이도 원주민이라는 주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공개적으로 홍보까지 벌이고 있다.
그래서 일본 홋카이도 오토후케정(音更町)의회 의원도 대놓고 아이누족이 누구냐고 트윗상에서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https://archaeology.jp/node/1087/
오죽했으면 2025년 12월 15일 일본인류학회, 일본고고학협회, 일본문화인류학회가 우익단체의 아이누 선주민 부정론을 공식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이미지는 GPT로 번역,원문은 링크에 있음)
왜냐하면 일본 학계는 예전에 후지무라 신이치(사진)가 구석기 유적을 주작했다가 걸려서 국제 학계로부터 신뢰도가 박살나고 회복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흑역사가 있어서 이런 주장에 좀 더 세게 나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아이누족의 인지도가 올라간 건 좋지만.. 우익단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먹거리가 하나 생겨났으니 씁쓸하기만 하다.






























골든카무이 갠적으로 인생만화 중 하나인데 저런게 묻어버렸을 줄이야
러일전쟁 직후 일본내 문제를 직접 찌른 내용이다보니 넷우익들 싫어할만한가
미국도 미국 원주민 공격하는게 극우쪽 레퍼토리라 뭐..
이놈들은 하는짓보면 전국시대로 회귀해야 될꺼 같기도하고...
오히려 즈그들보다 저기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지들이 좋아하는 순수 원주민들인데
병ㅅ들인가
나치랑 하는짓이 똑같네
맥주좌가 말한걸 보면 아이누족이 원주민 아닐까? 맥주좌가 진실을 선택할리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