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카메라'의 엄청난 발전을 알아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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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이어 작성되는 글.
초고속 카메라의 등장으로 풀리게된 미스터리는
전에 작성했던 그 '호박벌의 비행 비밀' 뿐만 아니다.
이 폭격기 딱정벌레는 위협을 느끼면 엉덩이에서 섭씨 100도가 넘는
엄청나게 뜨거운 화학 액체를 발사한다.
과학자들이 이것을 보며 궁금했던 것은?
저 딱정벌레는 어떻게 자기몸을 태우지 않고 고온의 액체를 뿜어내는지?
어떻게 자기 자신은 엄청난 고온의 데미지를 입지 않을 수 있는지?
에 대한 미스터리가 있었는데 초고속 카메라 등장 후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게 된다.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 보니, 액체를 연속으로 분사하는 것이 아니라
초당 수백 번씩 아주 짧게 '펄스' 형태로 끊어서 발사하고 있었다.
딱딱 끊어서 발사를 하기 때문에 그 짧은 휴지기 동안 주변 공기가
벌레의 엉덩이 부위를 식혀주며 뜨거운 액체를 뿜어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한가지 살짝 덧붙이자면 이 딱정벌레의 뱃속에는..
여기서 또 한가지 경이로운것은..
그 딱정벌레의 원리가
현대의 고효율 연소 엔진 설계에도 큰 영감을 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진짜로..
현재 초고속 카메라의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보자!
이 기사에도 나와있드시 현재 인류 최강의 초고속 카메라는
무려 초당 156조 3,000억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속도는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빛이
1cm 이동할때 무려 수십 ~ 수백장을 촬영할 수 있는 엄청난 성능이다.
따라서 우주 최강의 속도를 자랑하는 빛이 이동하는 순간 조차도
이렇게 느린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 엄청난 초고속 카메라로 풀게될 것들은 어떤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
빛이 사물에 부딪히면 사방으로 튕겨 나가는 성질을 이용하여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의 미세한 시간 차이와 경로를 초고속 카메라로 역산하면,
코너 뒤편에 숨어 있는 사람이나 물체, 혹은 두꺼운 장벽 뒤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정확히 재구성해 낼 수 있다. 이는,
향후 재난 현장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생존자 탐색이나
자율주행차가 사각지대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기술로 완성될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보이지 않는 벽 너머'를 보는 투시 기술이 완성 될 수 있다는 것.
최근 단일 샷으로 펨토초 단위의 변화를 잡아내는 초고속 촬영 기법들이 발전하면서,
분자들이 어떻게 부딪혀 화학 결합을 깨고 새로운 물질로 변환되는지를
'분자 단위의 다큐멘터리'처럼 직접 눈으로 보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신소재 개발이나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 극대화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사람손도 화상입음?
사람이 맨손으로 저 딱정벌레를 꽉 잡거나 자극했다가 발사 공격을 받으면 손이 붓고 따가우며,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히는 물리적 '2도 화상'수준과 피부염을 겪을 수 있다는걸
방금 검색해서 나도 알게되었다!
기다리던거 이제야 올라왔네
아.. 이제 퇴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