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글 읽고 얼마전 경험한 이야기 임.
편하게 쓸게 형, 아우님들..
8월 초, 일본서 온 지인 만나러 서울로 상경함.
지인과 누나와 셋이 밥 먹고, 더위에 맥주 한잔 함.
마무리 할때 쯤, 매우 힘들어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옆자리 누나에게 딸한테 전화 한통만 걸어 달라고 부탁 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대신 해드리겠다 하고
내가 전화기로 직접 따님 번호 찍어 달라고 함.
(1차로 누나가 들은대로 걸었는데 없는 번호 었음)
따님 받음, 혹시 누구 되시나요? 했더니 굉장히
날까로운 목소리로 누구냐고 계속 쏘아 붙임.
화 났지만 참고, 어머님께서 전화 부탁해서 걸었으니
직접 통화하라고 넘겨 드림. 통화 한 후에 다시 전화기
받으니 너무 경황이 없었고 어머님 때문에 예민해 있었다고
사과함. 괜찮다고 서로 위치 물어보고 어머님 어디 위치에
계시게 할테니 이쪽으로 오라고 함. (마곡나루 였음)
어머님께 절대절대 이동하지 마시라고 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모 커피숍 정문, 꼭 찝어 위치 공유하고
따님에게 알려 줌. 걱정마시라고 여기로 오시면 된다고..
촌놈이라 지하철 끊기는 시간을 정확히 몰라서 나도
좀 급했음. 근데 막상 모녀 만나는 모습을 못 보고 가면
맘이 안편할 것 같아 다시 따님에게 전화 걸어 서로
확인하고 어머님 위치를 확인시키고 만나는 모습 보고
급히 지하철로 이동 함..
내 어무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에 편치 않았음.
흉흉한 세상에 모두 가족들 잘 챙기고 건강하길 기원 함..
특히 어른들 잘 챙기길, 남 일 같지 않아서 적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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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책임있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선행 그 분들 두고두고 기억될겁니다
착한분
만나는 모습을 보고서요?
혹시 따님의 외모가 이뻤다면
아주머니를 장모님으로 모셨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