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의 호색 기믹을 영웅 가챠로 인식하는 건 홍은영 신화임
"반인반신의 도움이 없다면 거인들과의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는 예언이 문헌상으로 등장한 게 무려 기원'후' 1세기임
그리스 영웅신화의 완결부라고 할 수 있는 일리아스가 나온 게 기원'전' 700년쯤이니까
기원전 고대 그리스인들 입장에서는 진작 끝난 이야기에 갑자기 삽입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음
국내에서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 전승 저 전승 취합하는 과정에서 연결된 스토리가 됐지만.
그럼 신화에서 제우스가 왜 그렇게 호색한으로 나오냐고 하면
'제우스'가 최고신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로도 사용이 됐으니까
자기네가 신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가문들이 전부 너도 나도 '제우스'의 아들이 된거지
그러니까 제우스는 왜 이렇게 자식이 많냐?라고 묻는 게 아니라
반대로 제우스가 아버지라는 인간이 왜 이렇게 많냐?라고 묻는 게 맞음
여기에 시인들의 발칙한 풍자도 한몫했고




당시 시대상도 뭐...
그냥 여자가 좋았음 신
데우스 불트
시간 여행을 하면 돌고래를 따1먹었다는 신화를 꼭 써서 남기리라
우리나라 건국신화만 봐도 고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가야가 모두 하늘에서 왕이 내려왔다는 계통의 전승이지만 진짜 하늘에서 내려온건 아닌 것과 같은 이치겠지...
지금이야 시벌놈이지만 영웅호색이라고 여자 많이 후리는 것도 영웅의 미덕인데 하물며 최고신인걸...
제우스가 왜 인간 상대로는 왕녀밖에 안 건드렸냐 하면 답 딱 나오지
어째서인지 기원전 300년 이래로 아프로디테, 디오니소스, 헬리오스, 아폴론, 제우스의 후손을 자칭하는 그리스 왕들이 증식하는데...
우리 가문은 최고신의 피가 흐른다 주장하는 가문이 많은 바람에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