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5117920)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스냅퍼 | 05:33 | 추천 20 | 조회 791

[낭만] 16일 단양IC로 빠져나간, 제 가슴을 뛰게 한 빨간 머스탱 차주님께 +48 [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022796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어제 고속도로에서 있었던 일이 자꾸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19년 9월에 가입하고 글은 처음 남겨보네요.


어제(16일) 오후 비가 자욱하게 내릴 때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 타고 인천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니셜D처럼 두부는 아니고, 뒷좌석에 포도를 한가득 싣고 조심조심 올라가는 중이었어요.


가다 보니 제 앞에 남자의 마초 감성 물씬 풍기는 빨간색 포드 머스탱 차량이 한 대 나타났습니다. 차알못이라 집에 와서 블박 보고 찾아보니 전면에 코브라 엠블럼이 있고 후면에 GT라고 적혀있던데, 제미나이는 순정은 아니고 튜닝된 차량 같다고 합니다. 



6331e772-8b46-4897-aebc-e682df93e584.png

 

 

Untitled-1.jpg

 


빗길이라 서로 안전거리 지키면서 흐름 따라 달리는데, 머스탱 배기음 소리가 아주 가슴을 울리더군요 ㅎㅎ 머스탱 차주분도 방향지시등 잘 켜주시고 운전을 너무 매너 있게 잘하셔서 뒤따라가는 내내 차랑 차주분에 대한 리스펙이 생겼습니다. 블랙박스 기준으로 15시 48분부터 16시 12분까지 한 24분 정도 같이 달린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제가 2차선, 머스탱이 1차선에서 저를 지나쳐 가실 때 제가 창문 내리고 '엄지 척! ?' 한번 날려드렸습니다. 그렇게 주행 후 머스탱 차량은 결국 단양 IC로 빠져나가셨는데, 나가시면서 비상등 켜주시고 "부릉부릉~!" 하고 배기음으로 멋지게 화답해 주시더라구요.


제 차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라 멋진 배기음은 안 나서 아쉬운 대로 크락션 빵빵 울려서 인사드렸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빗소리 들으며 배기음도 실컷 듣고, 소소하지만 엄지척에 헤어질 때 부릉부릉 인사까지 나누니 아직도 마음이 설레네요. 집에 오면서 '단양 IC 나갈 때 눈치껏 따라 나가서 뒷좌석 포도라도 좀 드릴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ㅎㅎ


8월 16일 오후 4시 12분경 단양 IC로 빠져나가신 빨간색 포드 GT 차주님, 혹시 보배 하신다면 이 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빗길에 마음 설레는 기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나 연락이 닿는다면 약소하지만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드리고 싶네요!



보배 회원님들도 빗길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며 제 첫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신고하기]

댓글(1)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