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천재 해부학자와 시체 도굴꾼들
존 헌터.
치아 분류, 전기를 이용한 심장 소생, 태아의 발달 과정, 최초의 인공 수정 시도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흄 등 여러 명사들과도 친분을 쌓았으며
에드워드 제너, 제임스 파킨슨 등 후대 의학자들에게까지 영감을 준 전설적인 의학자다.
다만 위인전에서 이 사람을 볼 일은 없을 텐데,
헌터가 저지른 몇 가지의 앙증맞은 장난 때문.
해부를 무엇보다 중요시한 헌터는 미이라, 위액, 정액 등의 맛(...)을 보기도 했으며
라이 라이 차차차
무엇보다 해부를 위해 엄청난 양의 시신을 사들이며 카데바 산업의 팽창에 기여했다.
그러니까, 시체 도굴꾼들이 번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그는 가끔씩은 직접, 그리고 도굴꾼들을 통해서 해부용 시신을 긁어모았는데,
그중 가장 수치스러운 건 찰스 번의 시신이었다.
거인증을 앓고 있던 그는 자신의 시신이 해부에 쓰이는 걸 결코 원하지 않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바다에 장사지내 달라고 말했다.
헌터가 그 말을 얼마나 존중했는지는 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
뭐 억지로 쥐어짜내 보자면 이미 죽은 사람의 시신을 훔치는 게 큰 잘못은 아니라고 발뺌을 할 수도 있다...
헌터의 사후 시체 도굴이 큰 음지 사업으로 발전하자,
해부용 시신을 노리고 연쇄살인을 저질러 Burking 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창조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말이다.
(가슴을 짓누르는 동시에 얼굴을 가려서 질식사시키는 살인 방법)








홀리 십새끼잖아
카데바 공급자 : 깔끔한 시체가 필요하다고? ㄱㄷ 금방 만들어 옴
그냥 변태 연쇄 살인마 아님(?)
???: 과학의 진보에는 희생이 필요한 법이야 (내 희생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