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문제가 된 사람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이유
보통 매국노 중에서도 이미 국가가 버렸기에 그 국가 공동체에 적대하는 경우도 있음. 국가의 부당한 탄압, 조작 사건, 혹은 부패한 권력에 의해 가족을 잃거나 삶이 파탄 난 후 분노와 생존을 위해 적대 세력에 가담한 경우가 그러함.
이들의 행위 역시 옹호받기는 어렵지만, 대중과 역사는 이들의 배신 이면에 존재하는 국가의 실과 개인의 비극을 목격하며 일종의 참담함이나 연민을 동시에 느끼곤 함. "국가가 나를 지켜주지 않았는데 내가 왜 국가를 지켜야 하는가"라는 도덕적 딜레마가 작동하기 때문임.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된 이 자는 다름.
이 자는 국가 공동체의 가장 귀한 자원을 독점하여 성장했음에도, 공동체가 무너지자마자 그 지위와 지식을 바탕으로 지배 세력에게 기회주의적으로 밀착한 경우임. 배신의 합리적 명분이 존재하지 않음. 오히려 자신을 키워준 조국이 약해지자, 조국을 더 이상 단물을 빨아먹을 수 없는 쇠락한 존재로 취급하며 가장 먼저 손을 털었음.
대한제국 말기의 관비유학은 단순히 개인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는 차원을 넘어섰음, 당시는 열강의 침탈 속에서 근대화된 국방, 교육, 의학 체계를 세우지 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절박함이 지배하던 시기였단 말임. 당시 국가의 재정은 파탄 직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중의 세금을 쥐어짜 내 극소수의 촉망받는 청년들을 해외로 보냈음. 이는 공동체의 생존과 미래를 짊어질 국가적 자산을 육성하겠다는 사회적 합의이자 신뢰였단 거임.
안상호는 바로 그 신뢰의 가장 최전선에 서 있던 인물이었음. 따라서 그가 얻은 근대의학 지식은 온전히 개인의 능력으로만 쟁취한 사유재산이 아니라, 공동체가 피땀 흘려 위탁한 공적 자산임. 그런 주제에, 국가가 가장 어렵고 절박한 시기에 공동체의 자원을 집중하여 키워낸 엘리트가, 정작 국난의 시기에 사적 안위와 영달을 위해 그 지식과 지위를 국가 공동체를 침해하는 지배 권력에 바친 행위는 역사적으로 가장 통렬하게 배신자로 기록되는 부역의 형태임.
당시 국가가 인민들 을 위해 뭘 해주냐고 하던게 당연하던 시기에, 가장 고귀한 국가의 자원을 받아놓고선 조선인이랑 상종하기도 싫다는 건...공동체의 고혈로 길러진 엘리트가 그 의무를 저버리고 지배자의 편에 서서 동포를 멸시하는 행위를 하는 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배신자 중에서도 가장 기회주의적이고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한 부류로 기록되는 자일 것임.




뭐여 일본유학도 집안에서 보내준거도 아니고 국비유학이었어?ㅋㅋㅋㅋ시발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