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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친위 쿠데타, 그 끝은 비참할 것이다]
윤석열은 국회를 장악하려고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한방에 갔다. 이젠 그런 꼴을 아니 보나 했는데, 민주당에서 아주 유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 총만 안 들었을 뿐이지 대통령 친위 쿠데타나 다름없는 짓들이 자행되고 있다. 이재명 호위 무사를 자처한 직전 총리와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장악에 나섰다. 그것도 아주 추악한 모습으로. 다수당 민주당 장악이 곧 국회 장악이니 사실상 '친명세력'이 국회 장악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이름을 파는 국회의원들이 친위 쿠데타 같은 일을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통령 이름을 팔며 정청래 축출에 나선 무리에게 대통령이 아무말 아니 하고 있으니 그뜻이 곧 대통령 뜻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태이다. 줄서기에 가담하지 않는 의원들을 반명세력으로 몰아 세우니 다들 눈치보며 혹은 나 보란듯이 줄서기에 나선 형국이다. 여야를 통틀어 전직 당 대표에게 이처럼 모욕을 주며 숙청하려고 시도한 사례를 알지 못한다. 조리돌림 이지매가 따로 없다.
더 나아가 문화혁명 홍위병이나 나치 친위대 같은 정치꾼들과 재래식 언론이 몰려 다니며 친정청래 세력 토벌에 나선 양상이다. 민주당 역사는 물론 국민의힘 역사에도 이런 행태는 없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앞장 서서 호남권 대규모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은 차라리 개그에 가깝다. 누가 봐도 김민석 띄우기 아닌가. 이처럼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일은 윤석열도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한 일 아닌가.
임기 초 대통령은 힘이 세다. 의원들 중 지금 누가 감히 이재명에 맞설 수 있을까. 대통령 뜻대로 정청래가 축출, 숙청되고 김민석이 당 대표가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뻔한 것 아닌가. 이미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 중인데. 대단한 것 같은 그 권력, 사실은 아주 짧다. 이미 경제 관료들이 엇박자를 잇따라 내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대통령 이재명과 그 추종자들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민주 시민의 열망을 배신한다면 윤석열처럼 한방에 훅 갈 수 있다. 민주적 의사 결정이라는 민주당의 정통성을 파괴하면서까지 당권 장악에 성공한다고 해도 그 끝은 아주 추한 모습이 될 것은 분명하다. 나는 그런 사태가 안 오길 바란다.
그나저나 정청래는 왜 그렇게 이재명 (정권)에게 미운털이 박혔을까. 이재명의 반복된 언질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권 완전 금지 입법을 끝내 관철시킨 것 이외에는 다른 이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이번 당 대표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정청래는 차기 유력 대권주자가 될 것 같다. 이재명의 배신에 충격이 크겠지만 힘 내시길 바란다.
거듭 강조하건대, 민주 시민들은 민주당의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이지 이재명의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 어쩜 대부분의 민주시민들을 대변하는 시원한 일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