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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공자의 시대는 얼마나 도라이같은 시대였는가.jpg +1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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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시대는 얼마나 도라이같은 시대였는가.jpg


공자의 시대는 얼마나 도라이같은 시대였는가.jpg_1.webp


전국사군자(戰國四君子) 중 하나인 평원군은 조나라의 여러 공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공자들 중에서 조승이 가장 어질고 빈객을 좋아하며 그 밑으로 모여든 빈객이 대략 수천 명에 달했다.

평원군의 집 누각에서는 민가가 내려다보였다. 민가에는 절름발이가 살고 있었는데 절뚝거리며 물을 길으러 다녔다. 평원군의 애첩이 누각 위에 앉아 있다가 그 광경을 내려다보고는 큰 소리로 웃었다. 그 다음 날 절름발이가 평원군의 집 문 앞에 와서 말했다.

"저는 당신이 선비를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선비들이 1000리를 멀다 않고 찾아오는 것은 당신이 선비를 소중히 여기고 애첩을 하찮게 여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불행히 다리를 절뚝거리고 등이 굽는 병이 있는데 당신 애첩이 저를 내려다보고 비웃었습니다. 원컨대 저를 비웃은 년의 목을 베어 주십시오."

평원군이 웃으며 대답했다.

"알겠소."

절름발이가 돌아가자 평원군은 웃으면서 말했다.

"저 작자 좀 보게. 선비라는 놈이 한낱 아녀자가 웃었다는 이유로 죽이라고 들다니 정신나간 자가 아닌가?"

평원군은 끝내 애첩을 죽이지 않았다. 그 뒤 1년 남짓한 사이에 빈객과 문하, 사인들이 조금씩 떠나가더니 떠난 자가 절반이 넘었다. 평원군은 이를 이상히 여겨 말했다.

"나는 여러분을 예우하는 데 크게 실수한 적이 없거늘 떠나가는 자가 어째서 많은 것이오?"

문하의 한 사람이 앞으로 나와 대답했다.

"당신이 절름발이를 비웃은 자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비들은 당신이 여색을 좋아하고 선비를 하찮게 여기는 인물로 생각하여 떠나는 것입니다."



공자의 시대는 얼마나 도라이같은 시대였는가.jpg_2.webp


이에 평원군은 곧 절름발이를 비웃은 애첩의 목을 베고 직접 문 앞까지 가서 절름발이에게 그 목을 내 주면서 사과했다. 


그 결단력을 본 선비들은 박수갈채하며 다시 그의 문하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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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뽕이 어느정도 주입된 시대인데 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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