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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예나 지금이나 인종차별 쩌는 집단 +16 [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6224776

예나 지금이나 인종차별 쩌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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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가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받는다.



당연히 1989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역작이고, 16년 최고의 음반 중 하나다.



테일러가 컨트리에서 팝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역사적 순간이기도 하고


곡의 완성도들과 유기적인 구성도 나무랄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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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쟁작이 켄드릭 라마의 To Pimp a Butterfly였다는 거다.


이 앨범은 근 10년간 메타크리틱 최고 점수를 받았던 음반이었고

롤링 스톤과 피치포크를 비롯해 음악지들이 연말 결산 1위 앨범으로 선정했으며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힙합 역사상 최고의 명반이 나왔다고 극찬받는 음반이었기에

(지금도 이 평가 유효함)



그래미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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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래미는 상업성 역시 고려하기에

더 잘 팔린 음반인 1989를 선정하는 게 맞다는 의견도 있었다.


To Pimp a Butterfly는 극찬을 받은 앨범이긴 했어도,

상업적으로는 1989에게 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바로 직전 해 그래미의 행보로 반박되는데


2015년에는 흑인 아티스트 비욘세와 벡이 붙었을 때


음악적으로도 꿀릴 것 없고, 상업적으로는 더 높은 성과를 거둔 비욘세가 아니라

벡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2년 연속으로 흑인 아티스트와 백인 아티스트의 정면 대결이 성사되었을때


각각 다른 기준을 내세우며 백인 아티스트에게 두 번 연속으로 상을 준 그래미의 행보가 의심스러울 즈음




2017년에 한 번 더 비슷한 사건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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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 상은 아델의 음반, 25에 수여되었다.




물론 역대 음반 초동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총 2000만 장 이상을 판매하고


스트리밍 시대에 앨범이 가진 힘을 보여주었기에 25가 상을 받아도 이상할 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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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이 비욘세의 LEMONADE였다.


이 앨범은 비욘세의 최고작으로도 자주 손꼽히는 걸작으로



메타크리틱 92점을 받고

빌보드와 롤링 스톤 등 권위있는 음악지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등


음악적으로 달성한 위상만 보면 아델의 25에 꿀릴 게 없는 명반이었던 것.




그러니까 3년 연속으로 백인 vs 흑인 구도가 이뤄졌을 때


빌보드는 왠지 알 수 없는 기준으로 백인 아티스트를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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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수상한 아델조차 자신의 음반을 사준 팬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이후 계속 비욘세의 레모네이드를 언급하며 리스펙할 정도였다.




그해 올해의 음반 트로피는 아델이 연설하는 도중 긴장해서 망가뜨렸으며


아델은 이후 인터뷰에서 그 마저도 운명이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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