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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는 짐작도 못하는 50대 부부의 현실적인 일 +15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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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는
짐작도 못하는
50대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

1. 단어가 자꾸 생각이
나질 않아서, 먼저 떠오른
단어로 말하게 된다.

2. 희망만 보며
앞으로 달려갔지만
이토록 막막할 줄은 몰랐다.

3. 가족이 곁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외롭다.
자식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4.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내가 생각보다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5. 건강하시던 부모님이
하루가 다르게 늙고
아픈 나날이 더 많아진다.
저 모습이 곧 만날
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기분을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6. “우리가 언제 이렇게 늙었지?”
간혹 서로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한다.

7. 근력이 왜 중요한지
몸으로 느끼게 된다.

8. 평범한 사람을 만나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알게 된다.

9. 남들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내가
너무 많이 다르다.

10. ”그래도 이만하니
얼마나 다행이야.”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야
그나마 버틸 수 있다.

11. 우아하고 기품 있게
살고 싶었지만 그런 삶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

12. 조용히 있는다고 해서
이해한 게 아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사는 거다.

13.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50대 이후는 지옥처럼 고통스럽다.

14. 오십부터는 모든 삶이
좋아질 거라고 믿었는데
전혀 달라진 게 없다.

15. 마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독서와 필사를 시작하게 된다.

16.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

17. “내가 알아서 할게.”라던
배우자는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이런 글도 또 나만 보고 있다.

18. 외로움을 즐길 수 있어야
인생도 즐길 수 있다.

19. 밝아 보이는 사람일수록
혼자 우는 날이 더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20. 눈이 침침해서
책을 읽고 싶어도
자꾸 덮게 된다.

21. 진짜 몸과 피부가
갑자기 심각하게 늙는
현실을 실감한다.

22. 주변에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들 소식이 많아서
슬픔과 상실감 속에서 산다.

23. 함부로 소리 지르며 말하는
배우자의 성질은 변하지 않더라.
결국 내 마음이 더 커져야 한다.

24. 인생은 혼자 사는 법을
배우는 아주 긴 여행이다.

25. 이렇게 오래 살았는데
아직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나는 어른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그러나 앞으로 살아갈 나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간절하게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

#김종원 #육아 #육아맘 #부부 #부부스타그램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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