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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브리드(KA4) 부품결함 사고[11]조회 218 | 추천 0 | 2025.11.26 (수) 16:17
푸른애벌레3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안녕하세요. 

24년식 카니발 하이브리드(KA4) 부품 결함(불량)이 사고로 이어진 내용을 제보하려 합니다.

 

2025년 11월 14일(금)  오후 4시 30분 수원에서 출발하여 오후 6시 35분경 서울~문산 방향 고속도로 주행 중 일어난 사고입니다.

 

당시 군대에서  휴가나온 아들을 복귀시키려고 남편과 저, 아들이 탑승하여 주행중이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쇠갈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고무 타는 것보다 더 역한 냄새가 났습니다. (당시 제일 바깥차선으로 주행중)

 보조석에 앉아있던 제가 놀라서 반사적으로 사이드미러를 확인해보니 차량  뒷바퀴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남편도 그 상황을 곧바로 인지했고 비상등을 켠 뒤, 멈춰서는 안되는 합류도로 끝부분에 급히 정차를 하고 차량을 살펴보았습니다. 

차량 뒷바퀴쪽 연기는 온데간데 없고 타이어도 이상이 없었으며 역하게 타는 냄새만 났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보닛을 열어보았으나 이상이 없었고, 차량 내 계기판에도 어떠한 경고등이나 이상 징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타이어에 이물질이 붙어 주행 중 노면과 마찰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다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차량이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면 성라산 터널에 진입했을 쯤 "하이브리드 시스템 점검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떴고, 곧이어  경고등(엔진, 엔진오일, 배터리) 그리고 "전원 공급장치 점검"이라는 메시지도 떴습니다.

 당시 문산 성라산 터널 부근에서  8중추돌사고로 성라산 터널 내 편도 3차선 모든 차선에 차가 심각하게 정체되어 멈춰 있었고,  저희 차 또한 2차선에 갇힌 상태였습니다.  차량을 움직이고 있던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저희 차량이 갑자기 멈춰서며 주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완전히 배터리가 방전되며 무시동 상태로 차가 뒤로 밀려 뒷차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접촉사고를 인지를 못했고, 뒷차의 경적소리와 함께 아주 살짝 꿀렁하는 느낌을 저만 느꼈고, 남편은 룸미러를 확인하고 나서야  사고가 났음을 알아챘습니다.   (8중추돌사고로 모든 차선의 차량이 정체되어 멈춰있던 상황이라 뒷차와의 간격은 50cm도 채 되지 않았으며 누구 과실인지는 모르는 상태였지만 일단 사고 수습 후 과실 판단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후 기아서비스측에 사고 접수를 제가 3번 시도했으나 영업시간이 끝나 상담원 연결이 되지 않았고, 앱으로 신고하려 했으나 터널 내부라 그런지 계속해서 위치전송이 안되며 접수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기아서비스에 연락이 되질 않자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아들의 군 복귀는 늦어지며 군에 사고소식을 알렸음에도 부대 여기저기서 계속 연락이 왔습니다.

 위치 전송해라 상황 보고해라 등등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얼마전 탈영사고 있었다고 함)

 

견인차에 견인을 부탁하고 아들은 택시를 타고 밤늦게 부대로 복귀하였고, 저희는 견인차에 동승한 채 밤 11시쯤 기흥에 있는 기아서비스 직영점에 입고하여 접수서류를 작성하고  추후 택시로 귀가하였습니다.

접수서류에는 쇠갈리는 소리와 연기. 고무  타는것보자 더 역한 냄새,  경고등이 켜졌고  차량 주행 불가라는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너무 놀라 한숨도 못잔 상태로 다음날 15일(토) 오전에 입고시킨 차량 내에  블랙박스 확인차 기아서비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전날 사고 당시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블랙박스 확인을 못했는데 그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계기판에는 경고등도 여전히 들어와있는 상태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닛을 열어보니 스프링이 떨어져 나와 있었고 그 주변으로 디량의  잿가루들이 보였습니다. 

(이 상태를 핸드폰으로 찍어놓았음)

 

---  이후 기아서비스의 대응--

17일(월) 기아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사고처리 문의함.

(주행중 차량문제와 사고.견인비. 교통비 등등)

기흥 서비스센테가 직영점이고 본사니 그쪽 고객상담실에 문의하라고 떠넘기며 보상 프로세스가 없다고 함.

 

17일(월) 오후 4시 17분경 남편과 함께 흥덕 기아 서비스 방문해 수리기사를 만났음.  수리기사는 스프링 파손으로 인해 팬밸트 벗겨졌다고 했음.  부품 교체하면 된다고 하길래 보증내에 이런 부품 결함이 가능하냐고 질문하며 사고 상황을 설명했음.  사고 났다는 얘기에 놀라며 수습에 관한 사항은 팀장에게 얘기하라고 함.

 

18일(화) 오전 11시 14분 기아서비스 팀장이 남편에게 연락해와서 수리중인데 곧 출고 가능하다고 함.

남편이 견인비, 교통비 등등 얘기를 까내자 자기가 해줄수 있는건 우회적으로 엔진오일 교환권 정도밖에 없다고 함.

 

18일(화) 4시20분 남편과 함께 기아서비스센터 방문.

기아서비스 팀장은 밸트(팬밸트)가 벗겨져 도망가서 차가 멈추는 상황이  일어났다는 말을 함.  밸트가 폴리에서 미끄러져 견디다 못해 이탈했다며..

 

그날 사진으로 증거가 있었던 터라  스프링과 잿가루가 보닛에서 발견되었는데 밸트만 이탈되었다고요? 하고 반문하니 돌아오는 대답이 "스프링이 튕겼다."로 바뀌며 저희 차 보닛을 열더니  하나의 스피링을 가리키며 "저게요?" 라며   우리에게 다시  반문함.

그러더니 "부러진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부러진걸 인정함).

(수리 후에도 차량내 잿가루들과 흔적이 남아있는 상황이었음. )

기아 팀장이 베어링 뭉치는 다 갈았으니 문제 없다며 자기를 믿고 차  운행하라고 함.

 

팀장의 계속되는 말 바뀜 상황에 전혀 신뢰가 가지를 않았고 방어적인 태도에 화가 많이 났지만 꾹 참았음.

그리고  차량의 다른 부품에도 영향이 갔을것으로 판단하고, 입고 당시 '차량진단서'를 달라고 하자 "부품이 다 도망가서 잘 모른다. 고장이 난 것만 알고 있다."고 대답함 

"어떤게 고장인지 진단을 했을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부품 갈아주는게 이상이 있는거고 문제있는 거다. "라고 하며 기본적인 '기아안심점검 2년차'' 자동친 점검 정비 명세서'만 줌  이 서류에는 고장내용이 전혀 나와있지 않았음.

팀장은 "자기 서비스센터는 고장난 부품 확인하고 교체만 하지 기록은 안남기다"며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함.

 

주행중 그것도 주요부품 파손으로 차가 서버렸는데 이거  중대결함 아니냐? 묻자 중대결함 아니다. 

다른 일반 차들도 팬밸트 고장나서 온다는 답변을 함.

(우리 차량 주행 기록은 22,900이었음.)

"아니 고속도로에서 그것도 주행 중 차가 멈춰섰는데 왜 중대결함이 아니냐?" "배터리가 방전되며 차가 서버렸다."고 하자 " 해드릴건 다 해줬다."는 대답을 함.

 

이후 핸드폰으로 연동된 차량 상태를 확인하니 배터리 충전이 되지않아 계속 알림이 떠있는 상황이라 "이 상황은 뭐냐?"고 묻자 "시동걸고 40분 주행 후 주차하면  슬립모드로 알아서 충전된다며 문제 없다."고 함. 

"일반 내연기관차든 하다못해 핸드폰도 방전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데 왜 문제가 없다고 하냐? 보증된 기간에서 하루라도 넘기면 서비스도 안해줄거 아니냐?"

"새차 사서 보증된 부품이 문제되어 일어난 일을 왜 우리가 고스란히 감당해여 하냐?" 1시간을 언쟁해서  '배터리 어셈블리'  교체 받음.

 

19일(수)  차량 출고 해옴. 팀장이 보조석에 우산 넣어놨다고 하는데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남.

 

20일(목) 오후 3시  30분  원인 파악을 위해 서비스센터 방문해 담당 수리기사와 윗 책임자 동의하에  동봉되어 있던 파손 부품 가져옴. (팬밸트는 폐기해서 없었음)

 

23(일) 2시 23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어서 박병일 명장에게 파손 부품을 동봉된 상태로 들고가서 보여 줌.

동봉된 기아 측 기록 카드에는 불량현상이 'E/G 시동 불량'으로 기록되어 있었음. (기아측에서 제조사 발송용 카드기록)   

명장 진단 : 밸트 오토 텐셔너 스프링 파손으로 인해 밸트가 벗겨져 문제가 발생함. 

 

현 상황에서 저희 보험으로  접촉사고로  수습중.

대인: 한방병원 9회 진료 받고 보상 합의금으로 130만원 받아감. 

대물:  포터2 차량인데 범퍼 기드 긁힘?으로 범퍼 탈거 

도색으로 55~60만원. 소나타 렌터카 2일 사용으로 20만원 초반  견적이 나올 예정? 이라네요.

 

남편: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사고 수습하느라 회사에 업무집중도 할 수 없고 운전하기 겁난다고 함,

 

아들: 훈련이라 일 주일 후 상태를 물었더니 겁나서 운전은 절대 안한다며. 무서워서 며칠 힘들었다고 함.

사고로 저녁도 굶은채 부대 복귀하여 훈련을 간 상황이라 너무 미안햐고 마음이 아팠음.

 

저: 공황장애 진단받고 약 복용 중

 3일 내내 온 몸에 몸살이 난것 같이 아픔

 불안. 초조. 가슴이 계속 뛰며 두근거림. 눈물이 계속남. 밤잠을 못 잠. 손 발에  계속 땀이 나며 깜짝 깜짝 놀람.

비현실적으로 몸이 붕 떠 있는것 같음. 운전을 못하겠음.  앞차 담배 연기를 보고도 깜짝 놀라는 상황.






다 이해 했는데 흡족할만한 보상을 원하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접근방법 부터 잘못되었음. 




일단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량 실내에 SOS 버튼이 있기에 

이걸누르면 119 하고  기아 고객센터 바로 다이렉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굳이 전화할필요 없음


(글쓴 본인도 전기차 고속도로 퍼졌을때 SOS 버튼 누르니 바로 고객센터, 119 바로 연결됨)




대기업 상대로 보상받으려면  단순하게 호소하는방식은 옛날 방식이라..


지금 상태로 봐서는.... 민사 하시는거 말고는  방법없음....


예전같으면 도와드리겠는데  글쓴이분은 도와드리기에는 선 넘은것도 보여서  


못도와드림...  



간만에 와서  도와드릴려고 했는데   알아서 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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