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는 사실 포포락사스 아브락사스라는 존재

레비아탄이 너 원래 우리팀이었자나!! 하고 비통하게 절규한거치곤 당사자 포포도 뭔소리여 하는 눈치였는데

직후 검은해안에서 알토가 '잔상을 에코로 변환해서 조종할수 있으니... 어쩌면 명식도 에코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라는 초대형 떡밥을 던짐.

즉 현 시점에선 포포 = 에코로 변환된 아브락사스라는 추측이 가장 우세함.

아브락사스가 명식인지는 불명이지만, 지금까지 해일급 잔상 무망자도 랑자가 에코로 만들수 있는걸 굳이 알토가 '명식도 어쩌면...' 한걸 보면

진짜 명식일 가능성이 높음.

크리스놀란이 온갖 분탕질을 친건 '이 세상 전체의 운명을 써내려가는 초월자가 존재하며, 그에게 반역하기 위해'.

이번 스토리 언급상 '운명'은 사실 수호신 임페라토르가 리나시타를 시뮬레이션한 미래예측임.

그런데 크리스포포로 피셜로 리나시타 

 너머 솔라리스 전체를 시뮬레이션해 조정하는 초월자가 있으며

자신의 행위는 그 압제, 일명 '위대한 연극' 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그리고 그 초월자로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는게 이 튜토리얼의 누구세요 아가씨.

다들 잊은 1.0 스토리에도 수호신같은 허접신이 아닌 그 이상의 진짜배기 신이라고 언급되었고

이번 2.7 스토리에서 임페라토르가 리나시타를 시뮬레이션할때 실루엣이 보인다.

거기에 크리스토포가 그동안 악행을 벌인건 저 '연극 조까 운명 조까' 기조에 맞춰 인류를 수호신이나 다른 초월자의 품에서 벗어나 성장시키기 위해서였다 함.

자기가 시련을 주고 그걸 극복 못하면 인간실격임 했다는거지.

그래서 그동안 스토리에서 운명을 극복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악거린거고.

물론 랑자는 니들은 걍 미친 싸이코놈들이자나 하고 이를 갈고있음.

그렇다보니 크리스는 혼돈파괴망가로 다 망가트린다 하는 스카와는 궁합이 영 안맞음.

잔성회장 피셜. '잔성회는 방랑자의 이정표였다.'

저 이정표가 굉장히 중의적인 말이긴 한데, 일단 예전에 알던사이 이런 이야기로 해석할수 있음.

이번 엔딩에서 잔성회의 목표가 인류를 영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라고 나오는데

어째 잔성회 창설에 과거랑자가 개입했거나 플로로 때처럼 영향을 끼친 스토리로 갈수 있을듯?

그리고 플로로는 빌런으로 열일한 다음 잔성회 손절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서 떠남.

스카피셜 저 고집불통이 융통성이 생겼다는게 용하다는데 랑자한테 한번 칼침맞고 성질머리 10퍼센트 정도 고친듯?

칼빵... 한번 더 맞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