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웬만하면 집단 지칭 혐오 단어를 쓰지 않는 이유
첫 째로
당연히 쓰지 않는 게 옳기 때문이고
둘 째로
그 혐오 대상 집단아란 것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은 정상인이며
셋 째로
우리나라는 역사 속에서, 확실하게, 다양한 세력이, 갈라치기를 위한 활동을 했기 때문임.
빈부를 갈라치고 지역을 갈라치고 세대를 갈라치고 성별을 갈라치고
이럴 때마다 대상 집단을 비하하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유행을 했음.
굳이 내가 거기 조력할 필요는 없지.
그나마 내가 못 참고 쓰는 게 벌1레, 웜퇘지 새끼들 정도인가.
근데 얘넨 사회를 좀먹는 범죄집단에 가까워서...
집단은 어리석을 수 있으나 개인은 어리석지 않은 경우가 많음. 그런데 집단과 개인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임.
요즘보면 뭐랄까.
괜히 별것도 아닌 것에 '자기'라는 편을 묶어서 사상의 참호를 만든다음 서로 기관총만 갈겨대는 지리멸절한 싸움을 계속하는거 같아.
참호 밖으로 조금만 발을 뻗어도 바로 뒤에서 총겨누고
비둘기낭폭포라니 첨 들어보는 이름이다
우리 집단일수록 파편화 해서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어 자존감을 채워주고
외부 집단은 단순화해서 적개감을 키운다.
내가 커뮤니티 오래 해보니 이것만 지키면 추천흡수기 되더라.
좋은 마인드인데 근데 유게 베스트에서 많이 보이는 유형이라는게 아이러니 하군
나도 동감하지만 ㅉㄲ랑 ㅉㅃㄹ는 못참음
얘넨 대부분이 ㅂㅅ 맞아서 걍써도될듯
아주 좋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