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8명(나, 와이프, 딸3명, 부모님, 여동생)이 괌 여행을 왔고, pic숙소에 4박을 묵었습니다.
사건은 10월 6일 낮 12시 25분경에 일어났습니다.
12시 15분에 비스트로 예약해서 점심을 먹고, 체크아웃하는 일정이였습니다.
둘째딸(6살)이 대변이 마렵다고해서 제가 남자 화장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칸은 3칸이 있었는데 제가 애를 데리고 들어갔을때 사진에 보이는 제일 뒷칸(유아용 넓은칸)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잠겨져 있었고, 첫째칸도 잠겨져있어서 둘째칸에 들어갔습니다.
둘째칸에 애랑 얘기를 하면서 들어가는데 그때 애 목소리를 들은것 같습니다.
애를 변기 위에 올려주고, 휴지를 미리 뜯으려고 하는순간 위에 무슨 소리가 나는거같아 고개를 들어보니 밝은색(흰색) 카메라를 보았습니다. 바로 2초뒤 옆으로 살짝 옮기는거까지 보고, 제가 소리를 살짝(뭐고?하고) 질렀습니다. 그러니 바로 카메라를 치웠습니다.
급하게 화장실 밖으로 나와서 여동생한테 애 좀 데리고 가라고 통화했더니 애가 먼저 식당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저는 화장실 앞에서 3번째칸에 있던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5분정도 기다리니 안에서 사람이 나왔는데 pic직원 옷을 입고있었습니다. 직원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하니 더 화가나서 따라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 내놓으라고 하니 눈 한번을 마주치지 않고 그대로 화장실에서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따라 들어가려고하니 다른 직원이 들어가면 안된다고해서 바로 저 사람이 핸드폰으로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었으니 핸드폰을 가져오라고했는데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한 3분을 그렇게 기다리는데 아무도 안나오길래 사무실안을 들어가서 그 사람을 찾으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니 다른 직원들이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였고, 프런트오피스 디렉터 이원형이라는 파란옷을입은 안경을 쓴 뚱뚱한 재미교포같은 사람이 나와서 그제서야 폰을 주면서 확인해보라고 주웠습니다.
저는 그놈폰이냐고 더럽다고 안만진다고 이미 뻔히 지우고 준거 아니냐고 왜 그사람이 안나오고, 다른사람이 폰을 건내주냐고 물었습니다.
폰을 확인해보라고 받은 시간이 10분정도 걸렸습니다.
그 직원은 그렇게 한적이 없고, 오해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화장실안에서 봤던 위에서 움직였던 폰 100%확실했고, 체크아웃하고 부모님 모시고, 딸 셋 데리고 다음 일정(쇼핑 및 휴식후 공항행)이 있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제가 지어냈을까요?
(식사후 바로 쇼핑 하려고 렌트카 시간도 1시간30분 미리 앞당겨서 차 인수인계받아서 주차장에 주차시켜놓음)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괌 대사관을 찾아보니 없어서 외교부 긴급번호로 신고하고 해서 경찰 출동 시켜서 왔습니다.
디렉터는 cctv를 돌려보면 그시간대 화장실 출입한걸 확인하면 알수있다하면서 얘기를하였고, 아직 cctv돌려서 확인 했다는 연락은 아직 못 받았습니다.
경찰이와서 디렉터(이원형)와 상황을 설명하며 얘기하였고, 화장실 안에들어가서 환경도 보았습니다.
이때, 제가 너무 지금도 잘못했다고 판단한게 저 세번째 화장실칸을 늦게들어가서 보니 공간이 멀어서 장애인 도움 안전바 손잡이를 밟지 않으면 폰을 위에서 촬영할 수 없는 공간이였습니다.
발자국이 있어서 촬영을 하고 물어보니 디렉터가 경찰한테 설명한다고 직접 올라가서 밟은 디렉터 발자국이였습니다.
이게 한두번했던게 아니였을것 같다고 판단하는게 카메라만 진짜 겨우 올릴 수 있는공간에 보지도 않고 카메라만 움직이는걸 봤는데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괌 출장소에서 여직원분이 오셨고, 저는 그 사람이 왜 안나오냐고 이름이랑 사진이라도 하나 찍자고 하니 디렉터는 안된다고 하길래 출장소 직원분께 물어서 법으로 그런게 있나고하니 없다고해서 다시 디렉터에게 말하니 엔제이라고 이니셜만 알려줄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정신없이 저녁을 먹고 귀국하고, 체한거같이 소화가 안되고있고, 지금도 계속 그 위에서 움직였던 카메라가 머리속에 맴돌고 화장실 갈때마다 나도 모르게 집에와서도 지금 위를 쳐다보고있습니다.
다행이도 저희애는 그 카메라를 못봤는데 제 추측으로는 세번째 화장실칸 상황을보면 1~2번 해본게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그 촬영한 사람이 남자인가 여자인지도 애매해서 카운터 여직원에게 물어보니 그 사람이 남자이긴한대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전에 괌 출장소에 다시 연락해서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알고싶어서 전화하니 접수는 됬다는데 제가 경찰이랑 레포트 같은거 작성한것도없고, 경찰이 저에게와서는 괌은 안전하다 그냥 그말만하고 악수를 건네고 떠났습니다. 그게 마지막 말을 하고 간건지도 몰랐습니다.
7~10일에 정도 기다리고 있으면 연락이 올꺼니 기다리고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외교부랑 통화하는사이 와이프랑 여동생이 그 사람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아이폰이였고, 사진첩에는 최근 사진은 있는데 휴지통 사진첩에는 21년도 이전 사진만 있었다고합니다.
사진 촬영한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괌 현지인이고, 이름은 엔제이, 나이는 20대 초중반으로 보였습니다.
10일정도 기다려보겠지마 솔직히 지금 PIC에서 대처하는 것(본인 직원만 보호하고, 실실 웃으면서 별일 아닌것같이 행동하는것, cctv확인 몇시간이면 된다해놓고서는 아직 연락이없음)과 괌에서 출동해준 경찰관 행동을보면 이게 최선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대로 그냥 흐지부지 끝난다면 그직원은 그대로 계속 근무할테고 다른 피해자가 안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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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한국인들 빠지면 사이판 꼴 날건데
왜 저러지?
Pic 관리 안하냐 메이트들 어중이떠중이 알바들만 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