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사실 굉장히 마개조된 음식
그것은 한국식 탕수육으로 원래 탕수육은 청나라가 중국에서는 식초끓인 소스인 탕추를 (탕수육의 수가 사실 식초애기다) 얹은 튀김 요리로 밥반찬에 가까울 정도로 새콤하나...
한국의 화교들은 고기를 더 작게 자르고 식초소스 끓일때 트로피컬후르츠 캔이나 목이버섯, 당근,양파 등 각종 과일, 채소를 추가하고 튀김반죽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위해 반죽에 계란을 넣었다.
그래서 옛날 중국집에 있는 부드러운 고기 튀김 덴뿌라가 탕추에 가깝고 우리가 먹는 탕수육은 마개조 버전이다.
번외)
흔히 꿔바로우로 불리는 찹쌀탕수육은 걍 탕수육반죽에서 계란빼고 고기는 크게 자르고 채소랑 과일이 적은 열화판 한국탕수육이다. 그리고 사실 애도 중국 꿔바로우랑도 다른게 꿔바로우는 고기는 네모낳게 소스는 더 시게 만든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찹쌀탕수육은 찹쌀가루가 안들어가고 걍 계란이 없어서 부드러운 튀김 요리다...
다들 나름대로의 맛이 있기는 한데 덴뿌라, 탕수육, 찹쌀탕수육 셋 다 시키고 먹자니 부담됨 ;ㅅ; 소량으로 셋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주일에 한개씩 먹음되잖아
더 돼지가 되면 됨
하면 되더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나씩 시켜먹어 ㅇㅇ
처음으로 진짜 본토식 꿔바로우먹었을때 기침나와서 ㄹㅇ 뿜을뻔할정도로 신맛이강했지 ㅋㅋㅋㅋ
당시 마라탕같은 중국음식유행하기전이었음
난 꿔바로우는 양꼬치집에서 파는 그 납작한고 새콤한걸로 알고있었는데
중국집가서 시키니까 저런거 나와서 놀랐음
양꼬치집 그게 맞음. 중국집은 찹쌀탕수육이고
꿔바로우 찹살 탕수육은 찹살가루 대신 감자가루가 들어가지 ㅋㅋ
찹쌀탕수육은 충격이네 ㄷㄷㄷㄷㄷㄷ
그런데 꿔바로우 네모나게 안하는 집들도 많나보다
겁나많지
볶음밥이라더니 기름밥만내주는집만큼 많음
맛있는데 너무 비싸!
요즘 홀에서 먹을떄 볶먹으로 나오는 집이 찾기 힘들어
개인적으로 꿔바로우가 유행하고 찹쌀 탕수육이 우후죽순 번지면서
옛날 그 캡찹맛 탕수육 파는 곳이 많이 없어져서 아쉬움
찾아 먹기가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