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호텔 2박3일 묵고난 후 장단점
더 나이먹기 전에 경험해보고 싶어서 일정 중 2일을 숙박
장점
싸다. 그러면서 있을건 다 있다
솔직히 같은 날 대비, 잠만 잘 공간이라는 매리트가
가격으로 납득된다(평소 가던 호텔의 1/4가격)
대부분이 도심 한가운데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수건,일회용품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편하다
일정금액 이하의 숙박은 숙박세금구간이 면제되기도 해서
성수기나 주말은 가격적인 면에서 세금리스크를 피할수도 있다
단점
코골고 그런건 상관없지만, 방 온도조절은 전적으로 공용이므로 살짝 춥게 해 놓기에 이불등을 덮고자야함(침구상태는 좋았음)
일회용품 퀄리티가 가장 하급이어서, 그냥 챙겨간거 쓰는게 좋았음
누군가 아프면 병이 돌기 쉬운 구조. 실제로 투숙객 때문인지, 밤새 새벽같이 싸돌아다니며 술쳐먹고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일째 퇴실때 목 감기에 몸살까지 걸려, 예약한 호텔서 하루종일 잠
나만의 공간이 없기에 공용사용에 거부감이 없어야하는 마음
총평은,
성수기나 주말에 혼자 놀러갈때엔 상당히 쓸만하지만
(어짜피 주말은 밤새 놀다가 잠잘 공간만 필요하니)
개인적으로 느꼈던건 같은 플로어를 쓰는 투숙객이
누구냐에 따라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달라질듯한 구조는 염려스러움
혼자갈때 종종 씀
근데 뭐 살짝 이도저도 아닌 느낌은 있긴해
체력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혈기 넘치는 젊은 시절에나 갈법한 곳인가 보군
아 문이 없네
귀마개 필수일듯;
귀마개도 귀마개인데, 잘때 입 벌어지는거 막는 스티커 붙이는거 추천. 되게 건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