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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 10:14 | 추천 1 | 조회 987

구찌터널 실제로 들어가 봤던 사진 +234 [18]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8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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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 간만에 보다가 찾은 건데요, 부모님하고 구찌터널에 가봤던 사진이 있더군요. 사진보니까 기억이 나는데요

가보신 분 계시겠죠? 이게 얼마나 좁은지 사진 보시듯 어린애 정도 되어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보니 실제

터널에는 들어갈 수가 없고, 관광객용으로 만들어놓은 곳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사진의 저 분은 숙달된 조교라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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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기 부리는 외국인들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기도 하더군요 ㄷㄷㄷㄷ 저도 당시에는 30대 초중반

정도였다보니 역시 젊을 때는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기도 했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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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이렇게 좁다고 하더군요. 전쟁때 이런 곳을 다람쥐처럼 왔다갔다 했다고 하니 미군이 이길 재간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관광객인 저는 이보다는 조금 넓고 높은 곳으로 들어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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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 한명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자고 했더니 오케이 하고 들어갔디다. 당시 저도 저 양반처럼 카메라

백팩을 메고 있었는데 저 양반은 똑딱이 들고 갔고 저는 DSLR에 스트로보까지 들고 들어갔는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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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못 펴는 건 기본이고 좁아서 숨도 잘 못 쉬겠더군요ㅠ 그리고 움직이면서 카메라 벽에 긁힐까 걱정도 되고ㅠ

한번 들어가면 길따라 나가는 수밖에 없고 후진이 안되더라고요ㅠ 물론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어서 뒤로 가는 거

생각도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 없었더라도 뒤로 가는 건 불가능할 것 같았어요ㅠ


일단 에베레스트 산 정상 희박한 산소 같이 숨쉬기가 너무 불편하고 허리도 못 펴고 카메라 스크래치 날까봐 걱정

하면서 또 덥긴 얼마나 더운지ㅠㅠㅠ 지금 생각해봐도 아찔합니다 ㄷㄷㄷ


다음에 몸만 들어가보라고 해도 안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이것도 10년 넘어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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