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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 | 25/10/02 18:36 | 추천 13 | 조회 21

[유머] 영화) 제임스 카메론 "AI시대에도 예술가는 대체될수 없다. 예술가가 필요하다" +21 [2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512818

영화) 제임스 카메론 "AI시대에도 예술가는 대체될수 없다. 예술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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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VFX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사실 저는 VFX 팀과 작업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기술 중심 문화가 아니라 창작 중심 문화 말이죠.

 효과 시퀀스 슈퍼바이저, 애니메이터, 라이팅 아티스트들과 이야기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샷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고, 왜 중요한가? 이 샷의 내러티브 목적은 뭔가? 

우리는 이 샷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제 샷 단위로 생각하지 말고, 흐름(flow)으로 생각하라.”
저는 그들이 흐름 속에서 사고하기를 원합니다. 왜 이 샷이 존재하는가? 사실 저는 어떤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아예 이 샷을 영화에서 빼버릴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른 샷으로 대체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왜 제가 이 샷을 찍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그들이 이 스토리텔링 과정을 스스로 내면화하길 원합니다.

 그들은 기술적으로 저보다 훨씬 더 깊이, 훨씬 더 능숙하게 파고들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작은 스토리텔링의 마법 가루를 쥐여주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물의 길」 때 시작했고, 「불과 재」에서는 훨씬 더 강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걸 퍼스트 룩 파이널(first look final)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미친 현상이에요. 

창작 문화가 워낙 강력하다 보니, 처음 리뷰를 위해 어떤 샷을 보자마자 “이거 끝났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VFX 업계에서 일한 사람이라면 “뭐라고??” 할 일이죠.

물론 그게 버전 400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충분한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그들은 ‘아바타’ 세계와 캐릭터의 창의성과 구체성을 장려하는 문화 안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이야기꾼으로 사고하도록 격려하는 방식이 정말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하죠. 생성형 AI 따위가 절대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아티스트가 필요하다.

 이 과정은 아티스트가 주도해야 한다.

결국 지금은 미친 듯이 즐거운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작 과정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전부 맞아떨어지고 공명하기 시작하면서, 엔진이 모든 실린더에서 불붙듯 돌아가고 있어요. 

퍼스트 룩 파이널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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