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만악의 근원[by 에푸킬라]
[어느 가을 밤, 밀레니엄 세미나 부실]
"커헉!!"
"으어어어..."
"시....ㅂ...."
[털썩]
"선생님?"
"왜 그러세요, 선생님!"
"정신 차리세요!!"
"어윽... 어버버..."
"선생님, 선생님!"
"가, 갑자기 열이 이렇게..."
"어서 구급차를...!"
"...그냥 두세요, 유우카..."
"무슨 말이야, 노아!"
"긴급상황이잖아!"
"그게... 그냥 선생님, 혼자 있게 해 주세요..."
"여기, 선생의 스마트폰이야..."
"뭘 보고 있었는지 확인해 봐."
"아니 도대체..."
[스윽]
"믿기지 않습니다! SSG,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두 방!"
"9회말 투아웃에서, 3점 차이를 뒤집고 끝내기로 승리합니다!!"
"이걸로 LG 트윈스는 가만히 있다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합니다!"
"..."
"크아아아악!!!"
[털썩]
"역시... 유우카 선배도..."
"역시, 야구는 질병의 스포츠야..."
"없애는 것이 합리적..."
[벌떡]
"해체해!!!!!!!"
[벌떡]
"맞아!! 해체해!!! 으아아아!!!"
[선생이 쓰러지긴 했지만, 나서도 되는지 확신이 없는 세리나였다...]
"선생님... 야구 해로우니까, 야구 끊으세요..."
코타마 : (선생 소리지르는거 때문에 귀터짐)
"끄아아악!!!"
[털썩]
솔직히 야구 광팬은 아닌데 너무 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