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도 얘 입장에선 ㅈㄴ 슬플거야 힘들고 억울하고
지 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조언 해 주는데
목숨 바쳐 헌신하는 주군은
말 들어주는 척 하면서 존나 반대로만 함
딴에는 잘해보려고, 태생적 능력을 극복하려
이거저거 공부도 해 보고 다른 유명 책사 인강도 들어보며 노력함
존나 고심해서 ‘이건 진짜 정답이다!‘ 생각한 순간에만 조언함
근데 주군은 ‘응 그래‘ 하면서 반대로만 함
주군은 돌리는 것도 아니고 매번
‘니 조언 덕분에 우리가 잘 되고있어‘ 하면서
진심으로 기뻐함
집에가서 아내가 오늘도 일 열심히 했냐고 물어보면
존나 개 고생했다고, 힘들었다고 말하는데
아내가 물어봄
‘당신 조언대로 잘 됐어요?‘
살면서 한번도 그 질문에 ‘응‘이라고 대답해본 적 없음
‘그래도 당신 덕에 나라가 잘 되는거 아니겠어요?‘ 하는데
거기에도 그렇다고 말하기가 뭔가 시발 이상함
와 시발 너 진짜 존나 너무했다…
그 때 부터였다
반란을 마음먹은 것은
마음만 먹었다.
지력 20짜리의 계획은 동료 모집부터 실패했기 때문이다.
마음만 먹었다ㅜㅜ
반란 하면 뭐함... 지능이 20인데....
나랑 역모할래?
(....ㅁㅊㄴ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인정 ㅠㅡㅠ
너 역모 한자로 써봐
20 : ......
꺼져 병시나
올돌골 같은애 잘쓰면 준 제갈량급이란거 아냐 ㅋㅋㅋ
적중0%의 예언자는 무조건 믿어야 한다
ㅇㄱㅈㅉㅇ
지능이 낮아서 무조건 반대로 하는 주군 엿먹이지도 못함
코에이가 아무리 바보라도 저런건 체크함. 능력치 낮으면 걍 랜덤성이 심해지는 형태로 감
반골제조기
아내가 안보고도 다 알정도로 훤히 꿰고 있는데
아내를 증용해야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