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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타.. | 05:36 | 추천 21 | 조회 618

5.0추천 하는 이유 +82 [14]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900640

60570.jpg

 

밑에 5.0 유지비 글보고 써봅니다//

 

전에 올렸던 감가맞은 풀옵 사라고했던게 

그당시에는 짧게 썼지만 여러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K9이나 EQ900/G90 구매하는 분들 단골질문중에

하나가 5.0괜찮을까요? 파워트레인 고민입니다.

3.3/ 3.8 /3.3t/ 5.0

 

(플래그쉽의 상징인 5.0타우엔진 들어간건 저 모델말고 

bh5.0이나 수입산  DH5.0 있지만 희귀하므로 뺐습니다.)

 

 

 

 

플래그쉽을 처음 경험해본게 언제 였나요??

 

저는 20살 초반에 우연히 운전해봤던 

큰아버지 차량 아우디 A8 4.2 콰트로

새벽에 출발해 용평스키장까지 운전했었는데

그 기억을 잊을수없습니다. 붉은 led버튼이 꽉찬

인테리어,정숙성,안정감,고속으로 달리는줄 몰라서

친척형이 속도 좀 줄이라고 했었던 기억.

 

그리고 지인이 태워줘서 타봤던 미친차W220 S500

그당시 S는 지금 S랑 느낌이 다릅니다.

그야말로 벤쓰~  

명함이 필요없던 시절.

 

가속감이며 미친 서스펜션 (지금 생각해보니 이당시 

S에는 매직바디컨트롤이 들어가있지않았는데 참 

인상깊었습니다)

 

60572.jpg

 

 

60573.jpg

 

 

V8에대한 로망도 있었죠~ C클래스 63AMG 같은

변태차량 8기통  그 잊을수없는 배기음

구형 M3 ,M5 8기통 보고 자라온 세대 아닙니까~

 

60574.jpg

 

 

 

 

시간이 흘러 쳐다 보지 못했던 대형차 F세그먼트

플래그쉽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바로K9 

 

제가 케구에 빠졌던 이유가 시승을 하고나서죠

사실 독3사 플래그쉽에 비교할수준은 아니지만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이였어요//

 

정비를 하고있고 수입차 부품가격을 알고있는 저에겐

국산차 부품가격은 진짜 혜자가 아닐수 없습니다.

플래그쉽인데도 저렴한 부품이 한두개가 아니였죠

 

각설하고 이당시 k9,에쿠스까지는 엄청난 메리트 보다는

가성비로 즐길수있는 후륜구동 국산 끝판왕이였습니다.

(1세대 K9의 에어서스는 나름 승차감 좋았습니다.)

에어서스 옵션없는 에쿠스나k9에서는 느낄수없는

서스펜션 느낌이 있었어요)

 

 

 

eq900때부터는 그당시 독3사 플래그쉽과는 비교하긴

그렇지만 충분한 상품성을 갖고있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독3사중에 아우디를 제일 좋아해서

d4 a8검색을 좀 해봤어요 S8도...

그리고 w222 S클 ,페리 개조된 740li 750li도 봤었습니다.

왜 봤냐구요? 감가른 미친듯이 쳐맞았으니깐요

덤벼볼만 했죠

 

요즘은 좋은게 미리 경험해본 선배님들이 정리도

잘해주십니다.

 

예를들어 W222  350d,400d,s400,s500

엔진별 잔고장,부속값,수리비등 정리를 해놨어요

그 글을 읽고있으면 나는 감당 안되겠다 생각이

그냥듭니다.

 

주변 타 메이커 테크니션에게 전화를 몇번 돌리면

"형 그건 사면 안돼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플래그쉽에 꽂혀버리니 정신을 못차리는 거죠

일반사람들은 eq900이나 g90타도 내차가 더 편한데?

승차감 좋은지 모르겠다? 이런사람도 많습니다.

근데 저는 옵션말고도 긴 차체에서 주는 안정감이나

방음,차폐성등 소소한부분까지 알고있는 환자라 

대중모델과 비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성비의 영역에서 최고라는겁니다.

 

신차주고 샀으면 이런 만족도를 못느끼죠

eq900 5.0을 이가격에? 와우

g90 5.0 리무진을 이가격에? 와우♡

이렇게 됩니다.  

 

 

 

 

 

암튼 5.0선택한 계기가 그당시 EQ900 기준으로 가보면

일단 5.0에서만 선택할수있는 옵션이 따로있었습니다.

렉시콘17스피커,혼커버 가죽,대시보드,도어상단 가죽등

3.8에서는 풀옵가도 전자제어서스펜션 선택 못했고

이당시 eq900 3.8이나 g90 3.8 깡통을 몰아본 기억이

있는데 5.0풀옵의 가죽 둘러진 제차 타보다가 타니까 

옵션도 많이 빠지고 실내도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카달로그 옵션표에 있는것들 이외에도 4p브레이크 

같은건 안적혀있어요.

 

3.3 3.8 5.0은 연비차이 심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이미 3.3부터 연비가 안좋거든요.

대형차 타면서 연비에 연연할수도 있겠지만 경제성을

더 중요시 할거면 급을 낮추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5.0은 꽉막히는 시내주행에서는 확실히 안좋은데

어느정도 안막히는 구간운행을 주로하는 분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제 g90 5.0 리무진 차량 구입하고

연비리셋 후 평균연비 8.9키로 찍힙니다.

(연간 운행거리 짧은분들 강추)

 

eq900 5.0때 20인치 롱휠베이스 휠로 

인치업한때보다 연비가 좋습니다.

 

 

공임은 v6 나v8이나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오일 소모는 모든엔진에 이슈가 있고

3.3t는 터보 교환이나 터보의 스풀업때의 소음이

플래그쉽에는 어울리지않는다는 분도 계십니다.

k9때 3.3 3.8은 헤드볼트 이슈가 있었죠.

eq900 3.8은 누유가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누유없는 엔진도 있나 싶습니다.

스커핑의 문제는 대부분의 엔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판매량 대비 문제가 되서 수리하는 비율은 크지않다고

판단됩니다.

 

세금도 년식이 지난후부터 감경되서 2~30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요즘엔 선납 10프로할인이 없어져서

아쉬워지긴 했습니다.

 

보험료 거의 동일하구요.

 

 

 

 

 

 

 

 

제일 중요한게 중고 매물을 엄청나게 본 입장에선

5.0이 옵션도 풍부하고 차도 더 좋은데 중고가격은

더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 5.0은 안찾거든요 그러니 감가가 더 심합니다.

타우엔진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세계 10대 엔진에도

선정될만큼 잔고장이 없습니다.

 

고장나도 수리한거보면 비용이 진짜 혜자인걸 느낍니다.

왜냐구요? 저희 메이커랑만 비교해도 저렴하고

독3사 엔진수리하는 비용 검색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나름 배기량이 깡패라고 밟으면 스트레스 없이

나가주고 나름 고속에서도 밀어주는 느낌 주는 엔진은

5.0밖에 없습니다.

 

8기통이잖아요   ㅎ

 

 

 

상징성이라고 하죠 요즘 전기차시대에

감성으로 V8타보는것도 누가보면 미친놈

같아 보이지만

 

저희는 낭만있는 세대 아닙니까 ㅎㅎ

 

 

실용성있고 경제성있으면 좋은거 저도

알죠 그치만 대형차의 매력도 한번쯤은

경험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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