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응급실 갔다옴.
그제(토요일) 야근 -> 회사에서 조식 먹고 집에서 씻고 아침 10시쯤 잠 -> 오후 4시반쯤 일어남 -> 손끝이 간질간질함.
예전에 일본여행가서 푸딩먹었을 때도 이런 느낌이라 항히스타민제 항상 집에 비치하고 있는데,(계란은 멀쩡히 잘 먹음, 그 뒤로 푸딩 안먹음.)
약 먹은지 30분이 되었는데 점점 심해짐.
피부 밖으로는 별 티가 안나는데 안쪽에서 미칠듯 가려운데다가, 혀도 붓기 시작함.
내가 땅콩이나 이런쪽 알레르기도 없고, 알레르기 반응이 조식 먹은데서 일어났으면
조식을 아침 8시반에 먹었는데 그때 났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어쨌던 택시타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 가서 접수하고, 눕히더니 왼손에 수액맞추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주사(에피펜인듯?) 맞고서 1시간쯤 누워있다 옴.
약 2일치 받아왔는데, 전부 항히스타민제, 위장약쪽이고 집에 돌아왔을때 혀가 아직 좀 부어있던 상황이었는데..
7시 반쯤 저녁먹고서 약 먹으니까, 약이 얼마나 센지 기절했다가 새벽 2시에 일어남. 자고 일어나니까 혀 부었던 것도 나았더라.
...그런데 난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싶은데, 응급실 의사는 그런거 모르는 듯.
검사같은거 안하고 바로 치료한거 보면, 단순하게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 해준거 같고.
오늘 쉬는날이라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내일출근 걱정하고 있었을 듯.
한번 병원 가서 내가 무슨 알레르기 있나 검사해봐야 하나...
알러지 검사 함 해봐야할듯
하는게 좋음 생각도 못한곳에서 알러지 반응 나올때가 많으니간
갑자기 알레르기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내원 한번 해봐야 알듯?
검사 해보는게 좋을듯
가서 해봐 나도 모르던 새우,바퀴,벌 알러지 찾음
쾌차바랍니다.
응급실은 말그대로 증상호전의 목적만 크니깐(담당의가 알레르기쪽 전공이 아닐 가능성도 높고)
병원 문열때 가서 진료받아봐야지
응급실이니까 원인분석은 알러지검사를 해야
알러지검사 해라
나도 꽃게 대게는 괜찮은데 털게 먹으면 알러지반응 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