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뼈에서 골수 빼는건 진짜 고통이긴함
골수암 확진 내리려고 골반뼈에서 직접 굵은 주사바늘같은걸
골반뼈에 그대로 무슨 망치질하는거마냥 찍어서 골수 빼내는데
고통이 일반적인 통증이 아니라 무슨 영혼이 뽑히는 고통이라서
막 입도 못 다물고 침 질질 흘리고 아버지는 내 모습보고 울고 계셨음
근데 이건 골수암걸린 환자가 겪는 일이고
이식해주시는 분들은 그냥 미리 약맞고 헌혈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이식으로 사람을 한명 살리는데 관심있다면 아래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 조혈모세포 기증 설명 링크
https://bloodinfo.net/knrcbs/cm/cntnts/cntntsView.do?mi=1127&cntntsId=1015
조혈모 세포 이식으로 살릴 수 있는 경우는 대부분 선천적인 이유로 암에 걸린
소아함 환자가 많고 이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
따흑 ㅠㅠ
아이게 골수이식이라는게 이식해주는사람도 뼈에 빵구내고 북극에서 빙하코어 채취하는거마냥 골수추출하는게 아니라 약먹고 피뽑음되는거엿어?
네 맞습니다!
옛날에는 빙하 코어 채취하는 거마냥 했지만
헌혈하듯이 하게된지 좀 오래 되었어요!
내가 이식해줄땐 그렇게했어야 해서 학생부모쪽에서 절받고 난리낫엇는데 ㅋㅋ 사촌 이식해줄라면서 의사한테 나랑 맞느놈 찾아서 찾아지면 뽑는김에 옆에 하나더뚫읍시다 했더니 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세요!!!!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하고 10년정도 됐는데 두번 연락을 받음
한번은 기증의사 밝힌 후 확인검사했을 때 부적합해서 안됐고 한번은 환자 상태가 안 좋아져서 불가능해져서 너무 안타까웠음
그래서 아쉬운대로 모발기부만 몇번 하면서 아직 기다리는중.....
등록해준거만으로도 감사드려요!
괜찮은 사람은 아무렇지 않다는데...
저도 많이 아팠어요.
골수 뽑는건 망치로 한 대 얻어맞는 느낌에,
피 나가는건 문자 그대로 기분 더럽게 아프던 ㅠㅠ
그러고 몇 달은 엉덩이가 저리던...
맞아요 ㅠㅠ
나도 했는데 10년? 가까이 별말없다
나랑 비슷한 인간은 기증까지 받을일 없나봄
등록해준거만으로도 감사드려요!